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가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과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응급의료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필립스코리아와 서울대병원은 필립스 환자 모니터를 통해 응급환자의 초기 대응부터 중증 치료, 회복의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끊김없이 수집하고, 필립스의 데이터 수집 플랫폼인 ‘데이터 웨어하우스 커넥트 (Data Warehouse Connect System, DWC)’를 이용해 응급 의학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궁극적으로 응급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의 진단 및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임상적 의사 결정 지원(Clinical Decision Support) 시스템 개발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필립스코리아 박재인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을 보유한 서울대병원과 스마트 응급의료를 위해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며, "필립스가 보유한 빅데이터, AI 기술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이 응급 환자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 및 활용하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최적의 응급의료 및 공공의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2회의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필립스코리아 박재인 대표이사, 헬스시스템즈 사업부 김경환 솔루션 본부장, 유은미 매니저, 박은수 매니저, 소은영 매니저,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 정보화실 최세원 교수, 응급의학과 권운용 과장∙홍기정 의무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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