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고혈압 관리 정책수립 및 서비스 개발 지원 목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혈압 관련 통계가 제공되면서 앞으로 고혈압 관리 정책수립과 서비스 개발이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고혈압학회는 2007년부터 15년 간 고혈압 관련 주요통계가 수록된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알아본 한국인의 고혈압’을 공동 발간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알아본 한국인의 고혈압’은 고혈압의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 등 주요 역학지표와 의료이용 행태, 주요 합병증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발간된 내용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의 의료이용율은 유지되는 반면 적정투약율은 6.2%p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의원이 주 이용의료기관인 고혈압 환자가 증가했다.

또 지난 14년간 고혈압 환자의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61.0% 감소했으며, 2021년 고혈압 환자 중 4.4%가 주요합병증을 경험한 것이 확인됐다. 

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문학회와 함께 만성질환 관련 정책 수립에 유익하게 활용 할 수 있는 기초통계 등 근거자료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고혈압학회 임상현 이사장은 “고혈압 관리 수준을 더욱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통한 국민보건향상 뿐 아니라 건강형평성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자료는 19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공유홈페이지 및 대한고혈압학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6월부터는 추가적으로 성별, 소득수준, 도시화수준, 시도별 세부 분석결과도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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