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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연구센터 완공, R&D 혁신 가속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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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연구센터 완공, R&D 혁신 가속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1.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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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연구센터 완공, R&D 혁신 가속

▲ 환인제약이 19일, ‘환인제약 연구센터’ 완공식을 갖고 R&D 혁신에 속도를 높였다.
▲ 환인제약이 19일, ‘환인제약 연구센터’ 완공식을 갖고 R&D 혁신에 속도를 높였다.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19일, ‘환인제약 연구센터’ 완공식을 갖고 R&D 혁신에 속도를 높였다.

‘환인제약 연구센터’는 경기도 수원시에 있던 중앙연구소가 확장 이전한 것으로, 연면적 922평, 대지면적 721평, 지상 4층에 지하 1층 규모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자리잡았다.

환인제약의 연구센터 오픈은 우수한 의약품의 개발과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한 안정적인 연구시설의 확보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의 니즈에 부합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환인제약 이원범 대표이사는 “환인제약 연구센터 설립을 발판 삼아 우수한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조직 및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라, “차별화된 제네릭과 개량신약을 포함한 신제품 개발, 더불어 글로벌 신약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ㆍ클로잘탄ㆍ로수젯, 심혈관질환 예방 통합 관리에 효과적”

▲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동계 국제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다양한 한미약품 복합신약들의 임상적 이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동계 국제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다양한 한미약품 복합신약들의 임상적 이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와 ‘클로잘탄정’, ‘로수젯정’ 등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들이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통합 관리에 효과적 약물이라는 전문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동계 국제학술대회 런천 심포지엄에서 다양한 한미약품 복합신약들의 임상적 이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런천 심포지엄은 연세의대 최동훈 교수와 고려의대 나승운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고려의대 홍순준 교수와 연세의대 김중선 교수가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심포지엄에는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등 분야 전문의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첫 연자인 홍순준 교수는 혈압 강하 효과가 우수한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의 임상적 이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홍 교수는 “클로르탈리돈은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는 물론,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HCTZ 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돼 있다”며 “ALLHAT, SHEP 연구 등으로 입증된 임상적 근거를 토대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이뇨제 사용시 클로르탈리돈이 우선 권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홍 교수는 대한고혈압학회 FACT SHEET 2022에 따르면 이뇨제가 주로 병용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ARB인 로사르탄은 이뇨제의 이상반응을 상쇄시킬 수 있다는 임상적 근거가 제시돼 있는 만큼 클로르탈리돈과 로사르탄의 병용은 매우 이상적인 조합(한미약품 클로잘탄정)”이라고 설명했다.

좌장 최동훈 교수는 “로사르탄은 ARB 중 유일하게 요산 감소 효과가 입증됐고, 가장 다양한 적응증을 갖고 있는 치료제”라며 “요산 증가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대사증후군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여러 위험인자를 보유한 고혈압 환자에게 로사르탄 기반의 아모잘탄패밀리와 클로잘탄정이 매우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둘째 연자인 김중선 교수는 당뇨병을 동반한 심혈관질환 환자에게는 고강도 로수바스타틴 단일요법 보다 중강도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더 효과적인 처방옵션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연구는 작년 란셋에 등재돼 화제를 모은 RACING 연구의 하위 분석으로, 최근 유럽심장저널에도 게재된 바 있다. 

김 교수는 “LDL-C 강하 효과에 있어서 병용 투여군(로수젯정)이 고강도 로수바스타틴 단독 투여군 대비 더 높은 목표 도달률(<55, 70mg/dL)을 달성했고, 약물 부작용이나 불내성으로 인해 약물을 중단한 비율 역시 월등히 적은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며 “특히 병용 투여군(로수젯)에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주요 심혈관계 사건, 비치명적 뇌졸중 발생률은 고강도 로수바스타틴 단독 투여군에서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좌장 나승운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FACT SHEET 2022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약 절반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이번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당뇨병 환자 중 고혈압 동반 비율이 74.4%를 차지한다”면서 “복용 약제 수가 많은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동반 환자에게 로수젯정(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과 아모잘탄정(암로디핀+로사르탄)을 결합한 4제 복합제 ‘아모잘탄엑스큐정’은 약제 복용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편리하고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런천 심포지엄은 다양한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환자 맞춤형’으로 처방할 수 있는 한미약품 복합제들의 유용성을 소개한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한미약품은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 2022년 년 매출 1100억원, 역대 최대 실적 달성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승국, 정승원)은 1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1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5억 원, 당기순이익은 20억 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판매 호조와 바이오신약 마일스톤 기술료 유입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의약품 부문에서는 대표 제품인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에 더해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연 매출 100억 제품군에 이름을 올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글로벌 임상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기술료 매출 역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한올은 지난 12월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로부터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약 132억 원(미화 1000만 달러)을 수령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마일스톤을 비롯해 창출된 수익을 신약개발 프로그램에 재투자해 ‘R&D 투자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매해 매출액의 15% 이상을 연구개발 비용에 투자해 R&D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으며 그 결과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바토클리맙(프로젝트명: HL161)’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탄파너셉트(프로젝트명: HL036)’ 등 두 개의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사업과 신약 R&D 선순환이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창립 이래 역대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며 “올해 더 많은 글로벌 임상시험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더욱 확대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혁신 신약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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