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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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1월 6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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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GE헬스케어, GE에서 분사 완료
-‘GEHC’로 나스닥 상장

GE헬스케어 새 로고
GE헬스케어 새 로고

GE헬스케어는 GE로부터의 분사를 완료했으며, 별도의 독립기업으로 1월 4일(미국 현지시간) 나스닥에 티커 ‘GEHC’로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 리더십팀과 직원들은 위스콘신 워케샤에 위치한 제조시설 현장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회사의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GE헬스케어는 위스콘신주 소재 기업 중 나스닥 상장 축하 세레모니를 원격으로 진행한 첫번째 기업이다.

피터 아두이니(Peter Arduini) GE헬스케어 CEO는 “오늘은 GE헬스케어에 매우 의미 있는 날로, 독립 기업이자 정밀의학의 글로벌 리더로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GE헬스케어의 전 세계 임직원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헬스케어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의료진, 환자, 주주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는 1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5만1,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간 10억명의 환자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매출은 180억불이며 연간 약 10억불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전 세계에 400만대 이상의 의료 장비를 공급했으며, 영상진단, 초음파, 환자케어 솔루션, 조영제 등 4개의 주요 사업 부문을 두고 있다.

GE헬스케어의 시장 규모는 2021년 840억달러에서 2025년에 1,0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시장 확대는 영상진단, 임상검사, 병리학, 유전체학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환자 정보를 안전하게 통합하는 정밀의학을 위한 GE헬스케어 전략의 성공과 실행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GE헬스케어는 에디슨 플랫폼과 디지털 앱을 활용해 AI 기반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로써 의료진이 보다 더 정밀하게 질병을 진단하고 환자 개별 최적의 치료를 통해 최상의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GE헬스케어 분사로 GE 주주에게 GE헬스케어의 총발행주식의 약 80.1%를 비례 배분했으며, GE는 GE헬스케어 보통주 총발행주식의 약 19.9%를 유지하게 된다. <박해성·phs@kha.or.kr>


◆사노피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정경희 대표이사 선임
-26년간의 마케팅·디지털 분야 역량 바탕으로 균형 있는 성장 견인 기대

정경희 신임대표
정경희 신임대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 컨슈머헬스케어(이하 사노피 CHC) 사업부가 신임 대표이사로 정경희 사장을 선임했다.

정경희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6년간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마케팅 및 디지털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역량을 쌓아오며, 뛰어난 조직력 및 추진력을 통해 소비자 비즈니스를 이끌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한국(Pierre-Fabre Dermo Cosmetic Korea)의 대표이사로 근무하면서 그룹 전반의 성과와 조직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내 문화 혁신을 주도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는 이엘씨에이 한국(ELCA Korea)에서 브랜드 총괄을 맡아 아베다, 크리니크, 랩 시리즈 등 주요 브랜드의 성공적인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유니레버, SK가스 등 유수의 기업에서 브랜드 총괄, 마케팅 총괄 등을 역임하며 브랜드 성장 전략 수립 및 실행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회사는 정 대표가 균형 있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대웅제약, mRNA 항암신약 공동연구 나선다
-미국 온코러스와 협약…LNP 플랫폼 활용

대웅제약이 mRNA(messenger ribonucleic acid, 메신저리보핵산)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1월 4일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벤처 온코러스(Oncorus, 대표 테오도르 애쉬번)와 지질나노입자(LNP) mRNA 의약품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온코러스가 보유한 자체 LNP 플랫폼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mRNA 항암신약에 최적화된 제형을 찾아 정맥투여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온코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앤도버에 있는 첨단 제조시설에서 LNP 제제의 제조, 생산 및 최적화를 담당하고, 대웅제약은 비임상 개발을 포함한 임상 과정 및 상업화를 진행한다.

온코러스는 2015년 설립된 미국 소재 바이오벤처로 정맥투여를 통한 자가 증폭 RNA 개발 기술과 mRNA의 체내 전달을 위한 독점적인 LNP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온코러스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ONCR-021은 비소세포 폐암 및 기타 암에 대한 정맥투여 방식의 RNA 치료제로 현재 전임상을 완료하고, 올해 중 FDA에 임상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LNP 제형은 RNA와 핵산 기반 의약품의 정맥투여 과정에서 합병증이 야기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온코러스가 보유한 독자적 LNP 플랫폼은 향상된 내약성과 강화된 치료 범위 및 안정적인 약동학적 특징을 가진 것이 장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기존 LNP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규 mRNA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오도르 애쉬번 온코러스 대표는 “대웅제약의 mRNA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LNP 제형을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웅제약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mRNA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온코러스의 우수한 LNP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mRNA 항암신약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자적인 LNP 플랫폼 보유사인 온코러스와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차세대 mRNA 신약을 개발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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