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1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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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1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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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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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이승훈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 취임

이승훈 병원장
이승훈 병원장

이승훈 제3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장이 1월 2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이승훈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원자력병원 신경외과 과장과 연구부장, 국립암센터 병원장, 대외협력실장, 연구소장 등을 거쳤다. 2015년부터 을지에 몸담아 온 이 원장은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의무원장, 을지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 을지대학교 의무부총장을 맡았으며, 현재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명예학장 및 을지의생명과학연구원(EMBRI) 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국내 뇌척수종양과 뇌전이암 권위자인 이 병원장은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 심의위원장, 대한신경종양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공중보건뿐만 아니라 중증 의료 질 향상을 견인해 왔다. <박해성·phs@kha.or.kr>


◆김태익 제16대 메리놀병원장 취임

김태익 병원장
김태익 병원장

메리놀병원 제16대 병원장으로 김태익(그레고리오) 병원장이 취임했다. 취임식은 12월 28일 오후 4시 30분 병원 5층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김태익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취임을 하면서 슬로건을 ‘부산 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병원’으로 정하고 메리놀병원이 중구 유일의 종합병원을 넘어서서 잘하는 병원, 잘 고치는 병원, 알아주는 병원을 만들어 부산 시민에게 사랑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병원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원을 졸업하고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순환기내과 전임의 및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도 지냈다. 메리놀병원에서는 심장내과 전문의로 의술을 펼치고 있으며, QI실장,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박해성·phs@kha.or.kr>


◆ 미즈메디병원, 2023 계묘년 새해둥이 탄생

- 코로나19 확진 산모, 음압 수술실에서 제왕절개로 건강하게 아들 출산

미즈메디병원 분만센터
미즈메디병원 분만센터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에서 2023년 1월 1일 새해둥이가 세상에 나왔다.

2023년 계묘년을 밝힌 미즈메디병원 1호 새해둥이는 엄마가 코로나19 양성이었지만 양압/음압, 환기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난 남자아기로, 코로나 시국에 건강하게 태어난 첫 출산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주치의 전진동 진료부장은 “산모가 출산 전날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아 격리기간 중에 진통이 왔지만 새로운 분만센터의 격리병실과 음압 수술실을 이용해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게 출산했다”며 “초저출산 시대에 희망찬 새 생명이 많이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미즈메디병원은 지난해 11월 지하 1층에 있던 분만실을 지상 5층으로 옮겨 새단장 및 확장했다. 진통산모가 분만센터에 도착했을 때 낯설고 두려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편안한 분위기의 시설환경과 산부인과 전문병원의 안전한 분만시스템을 통해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돕고,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감염병이 닥치더라도 모든 산모가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산부인과 김민형 진료과장은 “코로나19 시국에 격리병실과 수술실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태어난 2023년 계묘년 첫 출산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새해둥이의 탄생을 축하했다.

<최관식·cks@kha.or.kr>


◆ 국립암센터, 2년 연속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등급 획득
- 데이터 품질관리 활동 지속…고품질 암 데이터 개방 및 활용 체계 발전 기여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의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linical Research Data Warehouse, CRDW)가 최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데이터 품질인증심사 결과 2년 연속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했다.

데이터 품질인증(DQC)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활용 중인 시스템 데이터 품질을 심사·인증하는 제도다.

심사 결과 플래티넘, 골드, 실버 총 3개의 등급으로 나눠지며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는 데이터 정합률이 99.97% 이상인 경우에만 부여된다.

국립암센터 CRDW는 진료 정보의 연구목적 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구자료 검색 기능 및 비식별화된 연구자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심사에서 CRDW 전체 77개 테이블, 1,972칼럼에 대해 검증을 거친 결과 정합률 99.9893%를 확보했다.

서홍관 원장은 “전년보다 더 높은 정합률로 2년 연속 국립암센터 임상연구 데이터의 우수성 및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관리 활동을 지속 추진해 분산된 암 데이터를 결합하고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한 환경 조성 마련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동정]안면성형재건학회 회장에 취임
-김효열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김효열 교수
김효열 교수

김효열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는 귀, 코, 목, 얼굴의 기능적인 부분을 재건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얼굴의 완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설립됐다.

김 신임 회장은 코기능성형, 축농증내시경수술을 비롯해 수면무호흡증 등 비과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199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수련했다. 2005년부터 삼상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환자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홍보이사, 대한비과학회 총무이사 등을 지냈고, 대한안면 성형재건학회 총무이사로도 활동해 왔다.

김 회장은 “얼굴은 조화로움이 우선되어야 하고, 얼굴 각 부위가 제 기능을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과 협력, 교류해 학회 외연을 넓히고 환자를 위해 최선의 길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도전과 혁신 통한 성장’

- 세종충남대병원 2023년도 시무식 개최

“도전 정신과 혁신을 통해 지역민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환자 가치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자립 경영 기틀을 완성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은 1월 2일(월) 4층 도담홀에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하나된 마음으로 힘찬 도약 의지를 다졌다.

신현대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불안한 국제 정세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이제껏 잘 헤쳐왔듯이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도전해 나가자”며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 대한 경각심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자립 경영 기틀을 완성해 2024년에 흑자 전환을 달성해야 한다”며 “경영 환경은 대·내외적 리스크가 증가하는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일 평균 외래 2,000명 이상, 병상 가동률 80% 이상 유지, 획기적인 투자사업을 제외한 모든 비용 절감 등 철저한 노력으로 목표 달성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신현대 병원장은 “병원은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 만큼 의료진은 환자와 공감을 통한 환자 가치 중심 의료를 펼쳐 발전해야 한다”며 “지난해 처음 개최한 환자 경험 의료 서비스 혁신연구 심포지엄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었던 만큼 올해도 환자 경험에 집중해 중부권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 “의료기관에 맞는 ESG 경영 구현을 목표로 병원의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것은 물론 신성장동력인 인재 양성과 스마트 헬스케어 혁신에 집중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마음가짐의 작은 변화가 커다란 전체를 바꾸는 힘의 원천이 될 수 있어 모두 함께 역량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최관식·cks@kha.or.kr>


◆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장관상

-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 최유진 교수는 국립중앙의료원장상 수상

아주대병원(병원장 한상욱)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한 ‘2022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심정지 환자 소생술 감소 및 위축된 현장 활동 회복을 위한 것으로, 심정지 환자의 소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한 거점별 기관, 구급대원과 의료지도의사를 선별해 포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아주대병원은 우수거점병원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응급의학과 최유진 교수는 국립중앙의료원장상을 수상했다.

최유진 교수는 심정지 환자 생존율 증대를 위한 스마트 의료지도 현장소생술 사업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7만명이 넘는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각종 응급상황 및 대량 재해 대처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심정지회복 환자의 뇌소생술, 응급중환자의학, 독성학, 소아응급의학 분야에서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동정]AO Trauma Research 올림피아드 금메달

- 영남대병원 손휘승 교수

손휘승 영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2 AO Trauma Research 올림피아드’(국제 골절치료 연구학회 연구 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오종건 교수, 손휘승 교수, 조재우 교수(사진 왼쪽부터).
오종건 교수, 손휘승 교수, 조재우 교수(사진 왼쪽부터).

AO Trauma Research 올림피아드는 아시아 태평양과 북미, 남미, 유럽 및 남아프리카,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 각 5개 지역에서 대표연구자로 선발된 2인씩 총 10명이 스위스 다보스에 모여 4일간의 일정으로 함께 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자신들의 정형외과 외상 분야의 연구를 발표 및 겨루는 자리다.

손휘승 교수는 2022 AO Trauma Asia Pacific Scientific Conference(국제 골절치료 연구학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과학 컨퍼런스)에서 213개의 연구 중 최우수상을 수상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로 참가, AO Trauma Research Olympiad 참가자들 중 가장 높은 점수로 금메달을 수상했다.

손 교수의 연구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오종건 교수, 조재우 교수의 지도와 지원 아래 시행한 ‘대퇴골 광범위 골 결손 토끼 모델에서 유도막 기법 사용시 rhBMP-2 이식과 자가골 이식의 비교’다. 중증외상 또는 외상 후 골수염 및 불유합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광범위 골 결손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자가골을 채취해 이식을 해야 하나, 자가골 양의 한정성과 자가골 채취 후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인해 자가골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 이식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손 교수팀은 rhBMP-2(골 형성 유도 단백질)를 전임상 실험해 자가골 대체제로써 효과를 입증했다.

손 교수는 “전 세계의 훌륭한 정형외과 연구자들과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은 기회였으며, 큰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연구는 고려대 오종건 교수님, 조재우 교수님의 지도와 선행연구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또 함께 밤을 새우며 외상 환자분들을 치료한 외상팀 동료, 후배들의 도움이 컸다. 이 상은 외상팀이 앞으로도 더 힘내서 고통 받는 외상 환자분들을 잘 치료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정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명지성모병원, 계묘년 시무식 성료

- 허춘웅 병원장 “주인 의식 가지고 최선 다해 달라” 당부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춘웅)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시무식 및 신년하례식을 성료했다.

1월 2일 오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명지성모병원 본원에서는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시무식 및 신년하례식 행사가 진행됐다.

명지성모병원 허춘웅 병원장이 시무식 및 신년하례식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명지성모병원 허춘웅 병원장이 시무식 및 신년하례식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허춘웅 병원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의료계 전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직원들의 노고 덕에 시련을 견뎌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하며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허춘웅 병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자기 맡은 바를 최선을 다한다면 올해도 큰 어려움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다”며 더욱 발전하고 정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허춘웅 병원장과 허준 의무원장은 임직원들과 악수하며 새해 인사와 덕담을 건네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1984년 8월 개원한 후 끊임없는 발전을 통해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성장하였으며, 환자 맞춤의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인사]김안과병원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진료부원장 조한주 ▲망막병원 부원장 김형석▲대외협력실장 겸 망막병원 센터장 유영주 ▲진료부장 최문정 ▲수련부장 김주연 ▲백내장센터장 유영철 ▲녹내장센터장 정종진 ▲임상연구센터장 겸 진료부 차장 김재휘 ▲각막센터장 겸 대외협력실 부실장 고경민 ▲수련부 차장 이윤곤 ▲망막병원 부센터장 박새미 <1월 2일자>


◆ 건강한 겨울나기 :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 여러 겹 입기

- 고혈압환자라면 음주 최소화하고 혈압 측정 ‘2-3’ 기억하세요!

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정혜문 교수
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정혜문 교수

‘활력 징후’, 일명 바이탈 사인은 체온, 호흡, 맥박, 혈압 수치를 의미한다. 환자의 건강 상태 변화를 측정하고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서 건강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다. 4가지 지표 모두 중요하지만, 스스로 측정하지 않는 한 쉽게 이상징후를 알아차릴 수 없는 혈압에 대해 알아보자.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정혜문 교수는 “혈압은 심장에서 우리 체내 조직이나 기관으로 신선한 혈액을 보낼 때 발생하는 압력으로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하루 중 오전에는 서서히 상승하고 저녁에는 하강하다가 새벽에 가장 낮아지는 특성이 있다”며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서는 같은 시간에 연속적으로 측정하기보다는 오전마다 수시 혈압을 2~3회 이상, 2~3일 간격으로 측정한 후 평균치를 산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겨울철 혈압 변화를 더욱 주시해야 하는 이유는 추위와 연말연시라는 시기적인 특성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추위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혈관수축과 함께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킨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에는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 술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반동적으로 제자리를 찾으며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어 평소보다 과한 음주는 위험하다. 이는 단순히 혈압 상승을 넘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으로 발전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정혜문 교수는 “혈압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 차가 많이 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한데, 장소와 상황에 따라 체온유지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걸쳐 입거나 모자, 장갑 등 방한용품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정상 혈압은 120/80mmHg으로 140/90mmHg이상인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장기간 혈압이 조절되지 않고 상승된 상태로 유지된다면 의료진과 함께 약물요법, 식사요법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혈압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두통, 현기증, 이명 등을 고혈압의 증상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고혈압 환자에서만 나타나는 특이적인 증상은 아니다.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것만이 고혈압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 강원대병원, 병협 ‘교육전담간호사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 신규 간호사 조직 적응 위한 교육 영상 제작
- 간담회 및 입사 백일 행사 등 다양한 활동 전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최근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한 ‘2022년도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병원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임상 현장의 간호교육 운영체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강원대병원은 ‘신규 간호사의 완벽 적응을 위한 간호과정’이라는 제목으로 △신규 간호사의 입사 전 온라인교육 △부서 배치 전 집체교육 △부서 배치 후 직무교육 등 실제 간호교육 현장을 담은 다양한 영상을 통해 신규 간호사들의 높은 교육 만족도를 이뤄냈다.

또한 입사 후에는 교육전담간호사들이 신규 간호사들의 역량증진을 위한 간담회와 간호사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백일기념 행사 등을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실제로 강원대병원의 간호부 교육전담팀은 간호사의 교육과 조직 적응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부서로, 신규 간호사 프리셉터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제작해 간호사들의 소속감은 높이고 사직률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혜숙 강원대병원 간호부장은 “이번 공모전 입상이 강원대병원 간호부 교육전담팀의 다양한 활동과 노력이 인정받는 계기가 돼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진료중심! 모두가 행복한 파티마’

- 대구파티마병원, 2023년 계묘년 시무식 개최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1월 2일(월) 본관 4층 링크홀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김선미 병원장, 김건우 의무원장, 나 베다 원목신부와 대구파티마병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선미 병원장은 “올해 병원 목표는 ‘진료중심! 모두가 행복한 파티마’로 핵심가치 기반 아래 진료 환경 개선, 환자안전, 상호존중 문화, 부서 역량강화라는 4가지 전략과제를 도출했다”며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우리 직원들과 함께 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마음을 합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새해 다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보직임명, 사내강사 임명, 병원발전기금 수혜자 발표, 병원장 및 의무원장 신년사, 토끼띠 직원 행운의 복주머니 추첨, 신년인사, 원목신부 강복 순으로 진행됐으며, 2025 비전 실현을 위한 기도문 낭독을 끝으로 성료됐다.

파티마 사내강사는 병원의 중·장기 교육체계 구축을 통해 병원의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육성하고, 나아가 비전 2025 달성을 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소정의 양성과정을 거쳐 총 16명을 사내강사로 임명했다. 임명된 사내강사는 담당 교육과정 연구 및 교안 작성, 강의 등을 진행하게 된다.

병원발전기금을 통한 인적개발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해 1인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분야에는 직무관련교육, 해외연수 교육 등 기타 병원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3명의 직원이 2023년 상반기 병원발전기금 수혜증서를 받았다.

또 올해 계묘년을 맞아 토끼띠 직원들에게 행운의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직원에게 행운이 돌아가게 됐다. <최관식·cks@kha.or.kr>


◆ 전남대병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전남대병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전남대병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사업장 안전을 심사하고 부여하는 인증으로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인증 기간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3년간.

전남대병원은 인증에 앞서 안전 경영에 최우선을 두고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제정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 절차서 14종, 지침서 31종 등을 마련하는 등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중대재해 예방 기틀을 마련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이 안전보건경영의 첫 걸음이라 생각하고 안전보건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병원 직원뿐만 아니라 우리 병원을 찾아주신 환자 및 내원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거점병원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서, 계묘년 새해 첫날 세쌍둥이 출산

전남대병원에서 새해 첫 날 세 쌍둥이 출산
전남대병원에서 새해 첫 날 세 쌍둥이 출산

광주광역시에서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 정시에 세쌍둥이가 출산해 화제다. 이들은 바로 김미진(36·곡성군 옥과면)씨의 자녀인 김서준·서아(여)·서진. 이 아이들은 2023년 1월 1일 새벽 0시 0분 전남대학교병원 수술실에서 출산했다.

세쌍둥이의 어머니인 김 씨는 “임신이 어려워 시험관 시술을 받았는데 세 명의 쌍둥이일거라곤 생각도 못했다”며 “조산 위험으로 한 달 이상 전남대병원 산부인과에서 입원했는데 셋 다 건강한 모습으로 그것도 새해 첫날 태어나게 돼 너무나 행복하고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김 씨는 1일 새벽 0시 0분 분만실에서 주치의인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김윤하 센터장의 집도로 제왕절개술을 통해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김 씨가 고위험산모인데다 조산진통으로 자궁수축억제제 치료를 받은 상태라 치료 목표 주수인 34주 1일째 분만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각각 1880g, 1900g, 1890g으로 태어났으며 곧바로 인큐베이터를 통해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김윤하 센터장은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마취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의 도움으로 세쌍둥이가 조금 일찍 태어나긴 했지만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상태”라며 “새해 첫날 처음 태어난 만큼 앞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해 5월 시험관시술을 통해 세쌍둥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양수파열이 의심돼 김윤하 센터장의 진료를 통해 입원치료를 했으며, 이후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분만일까지 총 49일간 병원에서 지내야 했다.

김 씨는 “친언니가 쌍둥이 남자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잘 봐왔기에 세 명이라고 해서 걱정스럽진 않다”며 “어렵게 임신하고 어렵게 태어난 만큼 다른 것보다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중앙대광명병원, ‘메타버스 해돋이’로 희망 전달

중앙대광명병원 간호사가 입원 환자에게 메타버스 해돋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간호사가 입원 환자에게 메타버스 해돋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입원환자와 보호자, 교직원들이 계묘년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병원계 최초로 ‘메타버스 해돋이’를 선보였다.

새해 첫해가 밝아오는 계묘년 1월 1일 7시 40분경, 중앙대광명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은 ‘중앙대 광명병원 메타버스’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경포대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해돋이를 감상했다. 또한 실시간 채팅과 소원 등날리기, 영상편지 등을 통해 신년에 대한 희망과 쾌유를 기원했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메타버스플랫폼 전문회사인 ㈜인터포와 병원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어 직접적으로 참여가 어려운 환자들이 동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병실에서 메타버스 해돋이를 감상한 한 환자는 “단순한 TV중계가 아닌 메타버스를 통해 해돋이를 보니 신기하다”며 “응원을 보내준 가족들과 병원직원들의 사려 깊은 마음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개원 전부터 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통해 스마트병원의 패러다임선도를 목표로 한 중앙대광명병원은 디지털트윈 세상에 병원을 구현하는 ‘메타버스피탈(Metaverspital)’을 구축 중이다. 이번 메타버스 해돋이 역시 메타버스피탈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중앙대광명병원은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에 첨단디지털기술을 적용해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서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을 감싸 안고 희망을 전달하는 등 감성적인 측면에도 첨단기술을 활용해 진정한 의미의 환자중심의 의료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철희 병원장은 “의료기관의 디지털전환은 결국엔 환자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메타버스 해돋이를 통해 답답한 입원생활로 지친 환자분들이 희망을 갖고 쾌유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의정부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200례 달성

의정부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최근 로봇수술 200례 기념식을 가졌다.
의정부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최근 로봇수술 200례 기념식을 가졌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비뇨의학과가 최근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200례는 전립선 89건(44.5%), 신장 80건(40%), 신장요관 19건(9.5%), 방관 11건(5.5%), 부신 1건(0.5%)이었으며 질환별로는 악성종양 수술이 182건, 양성 질환이 18건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 최신 의료기술인 4세대 다빈치 Xi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지 2년 7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비뇨의학과에서 진행하는 로봇수술은 비뇨기암과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 대해 섬세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관절이 있는 수술기구를 사람 손목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복잡한 수술까지도 로봇수술로 가능하며, 1~2cm의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빠른 회복은 물론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요실금이나 발기 부전 발생률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낮아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신장암 부분 절제술에서도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으며, 개복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과 비교했을 때 탁월한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강섭 비뇨의학과 교수는 “이제는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로봇수술을 대해 먼저 물어볼 정도로 로봇수술이 자리를 잡았다. 이는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갖춘 교수진과 전문 간호사들이 활약하고 있는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에게 굳이 서울로 가지 않더라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에 선정

인천성모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인천성모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에 선정됐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한 인천의료관광 네트워킹데이에서 ‘2022년 인천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1월 2일 밝혔다.

2022년 인천의료관광 선도기관 선정 기준은 △보건산업진흥원 인정 2021년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상급종합병원 실환자 기준으로 420명 이상) △외국인 환자 유치전략 유무(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해 운영) △외국인 환자 수용태세(외국인 환자 유치 관련 전담팀 유무 등) △외국인 환자 유치 역량 강화 및 유치실적(21년 인천관광공사 추진 마케팅 참여실적 등)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우수한 인프라와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인천, 나아가 대한민국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는 상주 의료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연간 사업계획을 수립해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다국어 홈페이지, SNS 활동과 해외 인플루언서 릴레이 팸투어, 국내외 사업설명회 및 박람회 참여 등 다양한 대내외 홍보 활동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온라인 사전 사후 상담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코로나 펜데믹으로 내원이 어려운 중증 암 환자에게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온라인 비대면 상담을 통해 입국해 수술 등으로 이어지는 중증 외국인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인천 의료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몽골 합지증 어린이의 나눔 의료를 시행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인천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선정은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외국인 환자의 유치와 지원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 인천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이라는 자부심으로 전문인력의 육성과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명지병원, 증명서발급·간편예약 등 홈페이지 편의성 제고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1월 1일 손쉬운 증명서 발급과 진료 및 검진 간편 예약, 콘텐츠 다양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새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5월 전면 개편작업에 착수해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된 명지병원 홈페이지는 △증명서발급 서비스 △진료 및 검진 간편 예약 △홈페이지 보안 강화 △의학·건강 콘텐츠 다양화 △다국어(6개 언어)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증명서발급 서비스 탑재로 다가올 연말정산이나 보험비 청구 시 필요한 진료비납입확인서, 진료비세부내역서, 진료비영수증 발급은 물론, 진단서와 소견서 등 병원 이용 관련 각종 서류를 홈페이지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또 홈페이지 내 진료예약 기능에 자녀나 보호자 대리예약 기능을 더하고, ‘처음진료 간편예약 시스템’을 통해 병원을 처음 찾는 환자의 접수 및 병원 이용을 방문 전 전화 상담으로 돕는다.

개편된 명지병원 홈페이지 모습
개편된 명지병원 홈페이지 모습

특히 홈페이지 이용 시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를 없애고 ‘휴대폰 본인 인증’과 ‘SNS 로그인’, ‘공동인증서 로그인 방식’을 도입, 홈페이지 이용 접근성은 높이고 민감한 개인정보 보관 및 수집은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홈페이지 내 콘텐츠도 다양화해 질환 소개 및 건강정보를 담은 ‘질환백서’와 ‘시술·수술·검사법’ 코너를 신설하고,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몽골어 등 다국어지원을 통해 해외 여러 나라 환자들이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새해 첫날,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한 명지병원의 새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하게 됐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고, 환자의 경험에 더 귀 기울여 편리한 병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부천성모병원 이기행 교수 대한고관절학회장에 취임

이기행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이기행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이기행 교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제37대 대한고관절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12월부터 1년이다.

이 교수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감에 따라 대면으로 예전의 학회 모습을 되찾고 국제적 교류 활성화로 국제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며 “ 학회지인 Hip&Pelvis가 SCI에 등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술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회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친목향상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교수는 고관절과 골반, 골다공증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연구하고, 미국 LA소재 JRI(Joint Replacement Institute)에서 인공관절에 관해 연수했다.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장과 대한정형외과 경기지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골절학회와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평의원, 대한의료감정학회와 한국조직은행연합회 이사, 대한정형외과학회 진단 및 장애위원회와 의료자문심사위원회 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김성환 교수,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에 취임

김성환 성빈센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김성환 성빈센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김성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12월까지 1년이다.

성빈센트암병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교수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장, 대한척추종양연구회장, 대한방사선수술학회장, 가톨릭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과교실 주임교수, 성빈센트병원 IRB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교수는 “대한방사선방어학회의 발전을 위해 임기제도 변화와 학술의 깊이를 더하는 시도를 하겠다”며 “학회 재정과 국내외 다른 학회와의 협조 및 논문집의 내실화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75년 창립된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방사선으로부터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 학회로, 이공계 전문가와 방사선 전문 의사들로 구성돼 세계적으로 공학과 의학이 같이 활동하는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학교병원, 시무식 및 ESG 경영 선포식 가져

충남대병원은 1월 2일 시무식과 함게 ESG경영선포식을 가졌다.
충남대병원은 1월 2일 시무식과 함게 ESG경영선포식을 가졌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은 1월 2일 오전 병원 노인센터 5층 대강당에서 ‘2023년도 시무식 및 ESG 경영 선포식’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최승원 원장직무대행은 △암신환 패스트트랙 도입 등 최상의 진료수월성 확보 △XR임상교육훈련센터 도입, 양질의 교육과정 개발 등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화 중심 병원으로 성장 위한 로드맵 구체화 △공공부문의 위상 격상을 통한 국립대병원 공적 역할 강화 △경영시스템 혁신 등을 2023년 중점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충남대병원은 시무식과 함께 ‘ESG 경영 선포식’을 갖고 실천에 나섰다.

충남대학교병원은 환경 부문에서는 저탄소·저에너지 녹색병원(Green Hospital)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으로 환경 관련 법규를 준수함은 물론,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지열 및 태양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이용 비율을 높이며 자원재활용 및 전기차 충전소 확대 등 녹색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또 사회 부문은 ‘사람 중심의 포용적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환자·직원·협력사가 차별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며 병원에서 발생한 모든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 안전성 및 위험성 평가 등 예방적 안전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누구도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인권경영을 강화한다.

지배구조에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추구하며 경영 관련 항목의 활발한 공시를 통해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목표로 하며 병원 윤리경영 관련 규범과 매뉴얼을 정비하고,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상위 등급 달성을 위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승원 원장직무대행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힘든 시간을 견뎌온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3년 ESG 경영 체계 전환으로 국민 건강과 행복 실현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충남대학교병원 100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석승한 교수, 대한노인신경의학회장에 연임

석승한 교수
석승한 교수

석승한 원광의대 산본병원 신경과 교수가 2022년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2024년 12월 31일까지 연임한다.

석 회장은 보건복지부 공공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 원광대학교운영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원장 및 안산시 뇌졸중·치매 예방사업단장, 대한치매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대한신경과학회 회장,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사장, 중앙치매센터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석 회장은 “우리나라는 유래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빠른 고령화로 인해 2~3년 내에 초고령사회로 진입이 예상된다”며 “2030년 이후에는 최장수국이 될 것으로 예측 돼 고령화 시대를 표현하는 실버쓰나미(silver tsunami)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석 회장은 “고령화와 더불어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을 포함한 여러 신경계 질환의 발생과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노인신경학의 중요성과 신경과 의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노인신경의학회가 노인의료 관련 정부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부의 노인보건의료 정책 조언자 및 파트너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여의도성모병원, ‘치매’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여의도성모병원 전경
여의도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치매 분야 첫 평가로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의원에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개월 동안의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신규치매 외래 환자의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의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 영상 검사 시행률 △필수 혈액검사 시행률 △선별 및 척도검사 시행률 등 4개 평가지표와 5개 모니터링 지표에서 종합 95점으로 전체 평균 72.9점을 크게 상회했다.

임현국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가톨릭 뇌건강센터장)는 “인공지능과 첨단재생의료를 바탕으로 개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진료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민호‧omh@kha.or.kr>


◆ 충북대병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선정

충북대병원 전경
충북대병원 전경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이하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 ‘시그니처’에 선정돼 기존 100억원에서 40억원이 증액된 14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한다.

최근 충청북도는 준공된 지 15년이 지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에 충북대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충북대병원은 국비 50억 원, 자부담 50억원으로 진행되는 일반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아닌, 시그니처 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을 추가로 배정 받게 된 것.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은 그린리모델링 효과 및 대표성이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건축물 중에 선정한다. 리모델링의 효과를 다수가 누릴 수 있으며, 홍보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대병원은 1991년 본관동 준공 이후 현재까지 높은 비용 문제로 외벽에 대한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미관상 문제가 많았다.

또한 낡은 시설물로 인해 환자 안전 우려 및 에너지낭비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관동에 대한 외벽단열, 창호 등의 건축분야를 비롯해 고효율에너지 순환장치, 태양광, 조명 등의 설비, 전기분야까지 보수가 가능하게 된 것.

최영석 병원장은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현재 건립되고 있는 의생명진료연구동과 더불어 새롭게 변하는 충북대학교병원을 도민여러분께 선보이겠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춘 국립대병원 수준의 안전한 시설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동정]ICTC 2022 최우수 논문상 수상

왼쪽부터 의료인공지능팀 팀장 충북대학교병원 박승 교수, 한남대학교 신용구 교수, 의료인공지능팀 양민욱‧임정은‧김근형 연구원
왼쪽부터 의료인공지능팀 팀장 충북대학교병원 박승 교수, 한남대학교 신용구 교수, 의료인공지능팀 양민욱‧임정은‧김근형 연구원

충북대학교병원 의료인공지능팀이 최근 한국통신학회 추계학술대회 ‘ICTC(ICT Convergence)2022’에서 논문 ‘Improved Generative Convolution Method for Image Generation’으로 학회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을 수상했다.

최우수 논문상은 한국통신학회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논문에 주어지는 상이다. 충북대병원 의료인공지능팀과 한남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과 신용구 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분류의 고품질 이미지 합성이 가능한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 그 독창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의료인공지능팀 관계자는 이번 논문이 모든 픽셀 단위에 대해 전역 평균 풀링(Global Average Pooling)을 적용하여 동일한 스케일링 인자를 갖게 하는 선행 연구(GConv)와 달리 논문에서 제안된 모델은 합성곱층(Convolution layer)을 이용해 픽셀마다 다른 스케일링 요소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승 충북대병원 교수(의료인공지능팀장)는 “의료인공지능팀은 의공학분야 뿐만 아니라 AI 관련 원천기술분야에서도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드리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뜻을 모으고 힘을 더하여 새롭게 도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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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2023년 시무식 개최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이 점식 배식을 하며 직원들에게 덕담을 건네고 있다.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이 점식 배식을 하며 직원들에게 덕담을 건네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1월 2일 외래동 1관 대강당에서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계묘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서일영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협력 병(의)원과 진료 프로세스를 공유 △중증 환자에 대한 One-stop, Fast-track 서비스 강화 △연구 역량 강화 △산·학·연·병 협력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구축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 △훈훈한 직장 문화 조성 등 추진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서 병원장은 “구성원 모두가 뜻을 모으고 힘을 더하여 호남·서해안 지역의 최고 명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도 우리 모두 합심합력(合心合力)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서 병원장은 원내 교직원 식당을 찾아 직접 점심 배식으로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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