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은 최근 방글라데시 제1국립의과대학(이하 BSMMU) 부속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운영하는 보건 분야 최대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10월 첫 교육을 시작으로 다섯 번째다.

BSMMU 부속병원 의사 9명, 간호사 25명, 의료기사 11명, 행정직 4명 등 총 49명은 8일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진행된 환영식을 시작으로 △수술 및 시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진료 체계 및 절차 △병원경영 및 운영 등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대전을지대병원과 을지대는 병원 건립 컨설팅 주관사로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하 2층 지상 9층, 700병상 규모의 병원이 탄생했다. 이는 방글라데시에 최초로 건립된 센터 중심 전문병원(중증질환자 치료를 위한 특화병원)으로, 완공 후 연내 개원을 위한 막바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용 원장은 “개원을 앞둔 만큼 더욱 실질적이고 현실감 있는 교육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이 방글라데시 전역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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