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대(학장 윤영욱)가 5일부터 4일간 투르크메니스탄 의과대학 교수진에게 신종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의과대학 교육역량 강화 및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세미나 뿐만 아니라 감염병 관련 치료시설 및 서울시청 역학담당 부서 방문 등도 계획돼 있다.

연수 첫 일정인 간담회에는 윤영욱 의과대학장,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 환경의학연구소 김경희 연구교수 등 연구원들과 임상경험 노하우 전파를 위해 고대안암병원 윤을식 병원장, 감염내과 윤영경 교수가 참석했다.

투르크 메니스탄 의과대학에서는 Geldimyrat Paltayevich Jumagulyyev 교육학과장, Atayev Gaygysyz 예방의학부 학장을 비롯한 6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의과대학 현황 및 운영,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예방, 대응, 관리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안암병원의 코로나 19 지역사회 전파를 조기에 막아냈던 경험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환자에 따른 코로나 19 치료방법, 감염내과라는 진료과에 대한 궁금증 등 심도깊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1931년에 설립된 유서깊은 투르크메니스탄 의과대학과 교류하고,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 감염병 연구 및 백신 개발에 힘쓰고 있는 우리 고대의대와 국제보건 연구, 기술개발, 전문가 양성에 특화된 환경의학연구소의 축적된 감염병 위기대응 노하우가 투르크메니스탄 의대의 감염병 교육과정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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