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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광주과학기술대학교 박래길 박사 초청 강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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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광주과학기술대학교 박래길 박사 초청 강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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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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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광주과학기술대학교 박래길 박사 초청 강연

▲ 박래길 박사.
▲ 박래길 박사.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6일 보직교수 및 팀(실)장,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광주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기선) 의생명공학과 박래길 박사를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박래길 박사는 ‘의사에게 연구가 필요한 이유(Why does Physician need for research)’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연구력을 갖춘 의료진이 있는 병원이 국제적으로 정립된 평가 기준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학연구를 통해 연구역량을 갖춘 의사가 최고의 의사이며, 이를 토대로 병원의 발전이 가속화된다는 것이 국내외적으로 입증됐다면서 향후 원광대학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사에게 연구가 필요한 이유를 소개하는 내용으로서 세계적인 대학병원 평가지표와 이에 대한 해석 그리고 연구중심병원의 준비해야 할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임상 전문의의 진료 역량과 연구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19일 광주과학기술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미약품, 이에이치엘바이오, 네이버클로바 케어콜시범사업, 씨엔알리서치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 △연구 및 임상시험 협력과 데이터 공유 △기술 및 전문 연구인력 교류 등 공동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서검석 의생명연구원장은 “실용적이면서 결과를 낼 수 있는 보건의료 R&D 시스템을 확립하고, 산ㆍ학ㆍ연ㆍ병 협력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기초, 중개, 임상 연구를 실행하고자 하는 교원 및 임상교수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래길 광주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은 “우리나라 임상의학 수준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그러나 최고의 의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를 해야만 한다”며 “연구 역량 강화로 의사과학자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광주과학기술대학교 박래길 부총장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1기 졸업생으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ㆍ부교수ㆍ교수, 전정와우 센터장을 역임했으며 연구 분야로 △퍼록시좀 단백의 기능△작용기전 규명 △세포소기관 상호작용 및 대사조절 기전 규명 △지질대사이상 질환의 작용기전 규명과 진단 및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형준 교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젊은 결핵 연구자상 수상

▲ 김형준 교수.
▲ 김형준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형준 교수가 지난 11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22년도 정기총회’에서 ‘젊은 결핵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for Tuberculosis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 

젊은 결핵 연구자상은 결핵 및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1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형준 교수는 지난 2021년 1월 ‘미국 호흡기 및 중환자 치료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사망률 예측을 위한 BACES 점수에 관한 연구(BACES Score for Predicting Mortality in Nontuberculous Mycobacterial Pulmonary Disease)’ 논문을 발표했으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논문에서 김형준 교수는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사망률을 예측하는 BACES 점수 체계를 개발하고, 임상적 유용성을 증명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BACES 점수는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에서 간편하게 활용 가능하며, 높은 예측력을 갖는 예후 예측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김형준 교수는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은 진단 시 특성과 경과가 다양해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결핵 및 비결핵 항산균 분야 연구 활동에 정진해 더욱 많은 환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후성심근증 환자, 정신건강 관리도 신경 써야

▲ (좌측부터) 박준빈 교수, 윤제연 교수, 김형관 교수
▲ (좌측부터) 박준빈 교수, 윤제연 교수, 김형관 교수

서울대병원 다학제 연구팀이 비후성심근증과 정신질환의 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 질환을 진단받으면 기분ㆍ불안ㆍ스트레스ㆍ신체화장애 발생위험이 일반인보다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비후성심근증 환자의 좋은 예후를 위해선 정신질환과 같은 비심장성 합병증 관리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ㆍ박준빈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윤제연 교수 공동연구팀은 약 1만6천여명의 비후성심근증 환자 및 일반인을 추적 관찰하여 비후성심근증 진단과 정신질환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비후성심근증은 유전적으로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연간 사망률 1%로 비교적 예후가 좋지만 부정맥을 일으켜 급사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 

이로 인해 비후성심근증을 진단받은 환자는 질병에 대처하면서 스트레스와 부정적 감정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아직까지 비후성심근증과 정신질환의 연관성에 대해 정확히 연구된 바 없었다. 환자의 정신건강은 약물 순응도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비후성심근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이 연관성을 규명해내는 것이 중요했다.

  연구팀은 2010~2016년 사이 비후성심근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4046명과 성향-점수 매칭을 통해 선택된 대조군 12138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기분장애, 불안장애, 스트레스 장애, 신체화 장애) 발생 위험을 4.1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환자군의 전체적인 정신질환 발생위험은 대조군보다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분장애 및 불안·스트레스·신체화 장애로 구분하여 각각 분석했을 때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

  다음으로 비후성심근증 진단 후 시기별로 구분해 분석이 이뤄졌다. 환자군의 정신질환 발생위험은 진단 후 △1개월 미만 △1개월 이상~1년 미만 각각 3.1배, 2.3배로 특히 높았다. △1년 이상~3년 미만 △3년 이상에서는 각각 2.1배, 1.3배 높았다. 즉, 정신질환 발생위험은 비후성심근증 진단 직후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비후성심근증 진단 후 1년 동안은 환자를 진료할 때 정신건강 관리 측면에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추가적으로 하위 집단 분석을 실시한 결과, 진단 시 60세 미만인 경우와 고혈압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 대조군에 비해 정신질환 발생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관 교수(순환기내과)는 “비후성심근증 환자의 진료에서는 포괄적인 임상 평가가 필요한데, 내과 진료에서 정신건강을 한 번에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고위험 환자를 적절한 시기에 정신건강의학과에 의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측면에서 이번 연구는 정신질환 발생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와 하위 집단을 제시했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준빈 교수(순환기내과)는 “그동안 정신질환 동반 위험성이 여러 차례 보고됐던 다른 심혈관질환과 달리 비후성심근증과 정신질환의 연관성은 정확히 밝혀진 바 없었다”며 “다학제 연구를 통해 이를 규명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윤제연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비후성심근증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과적 질환 평가 및 관리의 유용성을 분석하는 후속 연구까지 이뤄진다면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하고 삶의 질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유럽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IF:8.526)’ 최근호에 게재됐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워크숍 성료

▲ 2022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워크숍이 지난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울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16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및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진과 지원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됐다.
▲ 2022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워크숍이 지난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울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16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및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진과 지원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됐다.

2022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워크숍이 지난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울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16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 및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의료진과 지원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됐다.

2019년 워크숍 이후 3년만에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하종철 경기북부 센터장이 장애인 구강보건 증례를 공유하며 ‘장애인 치과진료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장애인 전문 치과진료기관 종사자로서 장애인의 의사소통권리를 이해하고 진료실에서의 의사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 울산광역시 수어통역센터의 도움을 받아 ‘치과진료실에서의 수어교육’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시간으로는 2021년 8월 개소이래 울산지역 장애인 치과진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울산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개소과정과 현황을 공유하고 실제 진료현장을 벤치마킹하여 음압치과치료시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워크숍에 앞서 2022년 3차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협의회가 개최되었으며 ▲2023년 보조금 예산(안) 진행상황 공유 ▲제2차 구강보건사업기본계획 등 구강보건정책의 이해를 통한 센터의 역할 논의 ▲금년도에 실시한 ‘2022년 공공치과의사, 치과위생사를 위한 구강건강관리스킬업 교육’현황 등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 14기 위원 위촉

▲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암연구 지원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이 제14기 위원 구성을 마치고 7일(수) 마포 가든호텔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암연구 지원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이 제14기 위원 구성을 마치고 7일(수) 마포 가든호텔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암연구 지원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이 제14기 위원 구성을 마치고 7일(수) 마포 가든호텔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현 국립암센터 김영우 연구소장(위암 외과)을 단장으로 한 제14기 기획단은 암연구 관련 국내 산ㆍ학ㆍ연ㆍ정 소속 전문가 10인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4년 6월까지다. 

암정복추진기획단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암전문위원회로서도 역할을 수행하며, 보건복지부의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기획ㆍ관리ㆍ평가 등의 임무도 맡는다.

김영우 단장은 위암의 수술적 치료(개복, 복강경, 로봇 수술), 위암의 임상연구, 로봇 및 복강경 의료기기 개발, 암유전체 및 이행성연구, 환자 혈액 관리 분야의 전문가로 국립암센터 설립부터 위암센터장, 암예방검진센터장, 연구소 이행성임상제1연구부장,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 등 임상·진료·교육 분야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획단장직을 맡으면서 명실공히 국립암센터의 내ㆍ외부 암연구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2023년~2027년) 수립을 위한 위원(1분과위원장)으로서 국내 보건의료 연구사업 기획에도 참여하고 있다.

암정복추진기획단은 ‘암정복10개년계획’의 일환으로 1996년 보건복지부가 설치한 조직으로서 지난 27년간 암정복사업의 기획ㆍ평가, 그리고 연구 부문에서 정부의 암관리정책 수립 지원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 수준의 암관리국가로 만드는데 기여해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성탄소 이용 약동학 시험 최신 동향 워크숍 성료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7일(수) 국가RI신약센터 강당에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22년 방사성탄소(C-14) 이용 약동학 시험 최신 동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은 7일(수) 국가RI신약센터 강당에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22년 방사성탄소(C-14) 이용 약동학 시험 최신 동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7일(수) 국가RI신약센터 강당에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22년 방사성탄소(C-14) 이용 약동학 시험 최신 동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사성탄소를 이용한 약동학 시험은 극미량의 방사성탄소가 포함된 신약 후보물질을 건강한 사람에게 투여한 후 채취한 혈액이나 소변 등의 검체 속 방사성탄소를 가속질량분석기(AMS)를 이용해 측정해 체내 신약 후보물질의 흡수, 분포, 배설, 대사 등 약동학 정보를 알아내는 첨단 임상시험 기법이다.

제약 선진국에서는 방사성탄소를 이용한 신약개발 임상시험이 이미 필수적인 요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국가RI신약센터를 개소해 방사성탄소를 이용한 신약개발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방사성탄소를 이용한 약동학 시험 관련 연구소 및 신약개발업체 전문가를 초빙해 최근 방사성탄소 이용 약동학 시험의 국내외 동향과 주요 이슈들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도출, 국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임상시험을 시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발표 내용은 ▲C-14 표지화합물 합성과 RI-ADME(KRCC, 큐라켐 신현일 박사), ▲C-14 이용 생체이용률 시험의 국내 동향(인바이츠바이오코아 오수연 박사), ▲AMS의 생의학 분야에서의 활용(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병용 박사), ▲국가RI신약센터의 C-14 이용 약동학 현황(한국원자력의학원 송진호 박사) 등이다.

특히 한국원자력의학원 송진호 박사가 발표한 ‘국가RI신약센터의 C-14 이용 약동학 현황’에는 비엔나의과대학과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해 지난 9월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연구는 미세투석법(microdialysis)을 이용한 약물의 최신 임상 시험기법과 분석방법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경민 국가RI신약센터장(직무대행) 은“이번 워크숍을 통해 방사성탄소를 이용한 약동학 평가의 활용성에 대한 인식이 국내 신약개발 분야에 널리 확산되어 국내 신약개발기관들이 다양한 기술로 빠르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선천성 심장질환 우즈베키스탄 여아 수술 지원

▲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았던 우즈베키스탄 10개월 여아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소아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본국으로 돌아갔다.
▲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았던 우즈베키스탄 10개월 여아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소아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본국으로 돌아갔다.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았던 우즈베키스탄 10개월 여아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소아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본국으로 돌아갔다.

   보건복지부 나눔문화 확산사업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어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바로토바 오이샤오나(Barotova Oyshaona, 이하 오이샤)는 폐동맥 폐쇄 및 심실 중격 결손으로 시급히 심장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어려운 경제 사정과 현지 의료기술의 부족으로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나눔문화 확산사업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 국가에 나누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폐동맥 폐쇄 및 심실 중격 결손은 선천성 심장질환의 하나로 정상적으로는 연결되어 있어야 할 우심실과 폐동맥이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폐로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전신에 산소 공급이 부족하게 되는 병이다. 

출생 직후에는 동맥관을 통해 폐로의 혈액 순환이 이뤄지지만, 수일 내로 동맥관이 막히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대부분 신생아기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오이샤는 정부 지원으로 생후 3개월에 작은 인조혈관을 이용해 체동맥과 폐동맥을 연결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이는 폐로 피를 보내기 위한 임시방편 역할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심장수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오이샤는 어머니 쥬라보에바 딜푸자(Juraboeva Dilfuza Berdiyor Kizi, 23)씨와 지난 11월 15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주치의인 소아청소년과 이재영 교수와 흉부외과 이철 교수를 만났다.

   소아심장수술의 권위자인 흉부외과 이철 교수의 집도로 오이샤는 7시간에 걸쳐 대수술을 받았다. 

이철 교수는 이번 수술에서 기존에 있던 인조 혈관을 떼어내고, 새 인조혈관으로 우심실과 폐동맥을 연결했으며, 심장 안의 큰 구멍을 막아 피가 서로 섞이지 않게 하고, 판막 성형술을 통해 오른쪽 심방과 심실 사이에 있는 삼첨판막의 역류가 심했던 부분도 치료했다고 밝혔다.

 평소 입술 주변과 손톱, 발톱이 늘 푸른색이던 오이샤는 이번 수술로 청색증이 사라졌고, 식사량도 늘고 울음소리도 전보다 우렁차졌다.  

   수술 후 일주일 정도 심장계 중환자실(CCU)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오이샤는 일반병실에서 경과를 지켜본 뒤 이달 7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소아 심장수술은 현대의학에서 가장 복잡하고 위험하며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병원의 수준 높은 역량을 보여주는 척도다.

 한 명의 심장병 환아를 살리기 위해서는 흉부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수술실, 심폐기팀, 전문 간호사, 중환자실, 일반 병실 등의 다양한 분야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다양한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2000례 이상 집도한 이철 교수는 폐동맥 판막 치환술의 성적 및 수술 시기에 대한 연구 결과를 심장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지인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하는 등 많은 연구 성과를 냈다.

   이철 교수는 “멀리서 와서 큰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이 잘 되어 다행이고 잘 회복하길 바란다”며 “소아 심장수술은 외과 의사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없고 준비된 시설과 잘 훈련된 의료진의 도움이 필수적인데 서울성모병원이 여건을 잘 갖추고 있어 수술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딜푸자씨는 오이샤가 큰 수술을 받을 기회를 준 한국 정부와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했다. 오이샤는 향후 현지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점검받을 예정이다. 

오이샤 가족의 항공권 및 체재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했으며, 치료비 전액은 서울성모병원이 지원했다. 


◇배우 강석우 씨, 서울아산병원에 소아암 환아 위해 2000만원 기부

▲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배우 강석우 씨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배우 강석우 씨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배우 강석우 씨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석우 씨는 “어른도 견디기 힘든 병마를 작은 몸으로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아픈 아이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치료를 끝까지 잘 마치고 넓은 세상에 나가 맘껏 뛰어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강석우 씨와 아내 나연신 씨가 출연한 베지밀 광고의 모델료로 이뤄졌다.

강석우 씨는 과거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자선단체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후원회장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소아 환자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여왔다. 

또한 한국어린이재단, 해비타트 등 다양한 자선단체를 후원하며 남다른 기부 철학을 실천해왔다.

서울아산병원은 강석우 씨의 후원금을 불우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충남대학교병원 연구팀, 대한성형외과학회 우수발표상 수상

▲ (좌측부터) 오상하 교수, 김순제 교수, 박윤성 전공의
▲ (좌측부터) 오상하 교수, 김순제 교수, 박윤성 전공의

충남대학교병원 성형외과(과장 송승한) 오상하ㆍ김순제 교수, 박윤성 전공의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성형외과학회 PRS KOREA 2022’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5월 열린 ‘제12회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성과에 대한 시상으로 오상하ㆍ김순제 교수, 박윤성 전공의가 연구한 ‘ER Stress 감소를 통한 켈로이드 섬유아세포의 억제’가 기초재건성형 분야에서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켈로이드는 수술, 외상 등으로 인한 상처 후 발생하며, 창상 회복과 흉터성숙 과정의 밸런스가 깨지면서 과도한 세포외기질의 침착으로 발생한다. 

이로 인해 흉터가 커지게 되어 미용적으로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흉터 부위의 통증, 움직임 제한 등의 기능적인 문제도 일으켜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켈로이드의 발생 원인에 대해 유전이나 자가면역 등이 관련 있다고 보고되어 있지만, 명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ER Stress(소포체 스트레스 Endoplasmic Reticulum stress)는 기존 연구들을 통해 섬유 증식성 질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연구팀은 켈로이드의 질환의 원인을 섬유 증식성 질환에 속한다고 판단해 켈로이드에서 현재까지 실험하지 못한 ER Stress 억제를 연구에 응용, ER Stress 억제를 통해 켈로이드 섬유아세포의 선택적인 증식 억제를 확인했다. 

이를 통해 ER Stress 억제가 기존의 켈로이드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방글라데시 제1국립의과대학 관계자 대상 연수교육 실시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방글라데시 제1국립의과대학(BSMMU) 부속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방글라데시 제1국립의과대학(BSMMU) 부속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방글라데시 제1국립의과대학(BSMMU) 부속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운영하는 보건분야 최대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10월 첫 교육을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다.

BSMMU 부속병원 의사 9명, 간호사 25명, 의료기사 11명, 행정직 4명 등 총 49명은 8일 병원 2층 을지홀에서 진행된 환영식을 시작으로, △수술 및 시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진료 체계 및 절차 △병원경영 및 운영 등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대전을지대병원과 을지대학교는 병원 건립 컨설팅 주관사로, 이번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하 2층 지상 9층, 700병상 규모의 병원이 탄생했다. 

이는 방글라데시에 최초로 건립된 센터 중심 전문병원(중증질환자 치료를 위한 특화병원)으로, 완공 후 연내 개원을 위한 막바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용 원장은 “개원을 앞둔 만큼 더욱 실질적이고 현실감 있는 교육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이 방글라데시 전역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보구녀관 개관 135주년 기념 연주회 성료

▲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이자 이화의료원의 전신인 보구녀관(普救女館) 개관 135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가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이자 이화의료원의 전신인 보구녀관(普救女館) 개관 135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가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이자 이화의료원의 전신인 보구녀관(普救女館) 개관 135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가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정기연주회로 열린 기념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금주희,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테너 박지민, 류정필, 바리톤 양태중, 뷰티플마인드(바이올린 김미령, 피아노 강소연, 첼로 배일환), 팝페라가수 라헬, 유엔젤보이스 등 출연해 열정적이고 환상적인 멜로디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모스틀리 필하모닉은 2003년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자 창단된 전문 오케스트라로 2011년 사단법인 설립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기념 연주회에서는 ▲카르멘 서곡(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 인형의 노래(오펜바흐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 중) ▲사랑의 찬가 ▲ 헝가리 판타지(브람스 곡) ▲ The Prayer(기도) ▲작은 별(퐁세 곡) 등 클래식과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크로스오버가 선보였다. 특히 관객들은 1부에서는 귀에 익은 ‘사랑의 찬가’와 2부 피날레를 장식한 ‘한국민요 모음곡’ 순서에서 갈채와 환호를 보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135년 전 조선의 아픈 여인들에게 닿았던 선교사들의 따뜻한 마음을 음악에 담아 여러분의 마음에 닿아보고 싶어 이번 기념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 수익금 전액은 이화의료원 발전기금으로 후원된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 전윤빈 파트장, 대전시장 표창 수상

▲ 충남대학교병원 대전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 전윤빈 파트장이 ‘2022년 건강증진사업’에서 대전시민의 알레르기질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 충남대학교병원 대전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 전윤빈 파트장이 ‘2022년 건강증진사업’에서 대전시민의 알레르기질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정은희/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 전윤빈 파트장이 ‘2022년 건강증진사업’에서 대전시민의 알레르기질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전윤빈 파트장은 충남대학교병원에 대전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를 개소한 2020년부터 알레르기질환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대전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대전시 아토피ㆍ천식 안심학교 운영을 지원하며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천식 및 아나필락시스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시행하여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담당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대전 아토피ㆍ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알레르기질환 전문의가 협력하고, 간호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전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전윤빈 파트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알레르기질환 사업을 수행하고 예방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영등포 관내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영등포구가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한다고 8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영등포구가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한다고 8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한다고 8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대상자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사업이다.

KMI 후원금은 겨울철 난방비와 생활비 등을 걱정하는 취약계층과 갑작스럽게 소득을 상실한 가구,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하거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주민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 5일 영등포구청에서 진행된 후원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KMI사회공헌위원회 김순이 명예이사장, 윤선희 이사, KMI여의도검진센터 김대진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은 “KMI와 영등포구는 2019년부터 보완대체의사소통마을 구축, 장애인가족 건강복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과 지속성을 모두 갖춘 사회공헌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I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세보건인의 밤 성료

▲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보건대학원 총동창회 주관으로 5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2022년 ‘연세보건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보건대학원 총동창회 주관으로 5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2022년 ‘연세보건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이상규)은 보건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이은희) 주관으로 5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2022년 ‘연세보건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COVID-19로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역대 보건대학원장과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1회 졸업생부터 재학생까지 약 300여 명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자랑스러운 연세 보건인상’은 오희철(1979년 졸업)ㆍ이경률(2011년 고위과정 수료) 동문이 수상했다. 

‘연세 보건인의 밤’ 행사에는 국내 보건학 및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보건대학원 출신 인사 및 동문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연세보건인’상을 시상하고 있다

 오희철 수상자는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보건대학원 제1회 졸업생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감염병 역학조사, 방역사업, 암 예방연구, 전문 보건인력 양성에 힘써 국민건강 수준 향상에 공헌했다.

 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대학원 간 학점교류 활성화 등 연세대학교 보건학 발전에 기여했다.

 이경률 수상자는 SCL헬스케어그룹 회장으로서 체계적인 정도관리 시스템, 지속적인 연구 기술력 향상을 통해 SCL을 세계적 수준의 검사기관으로 발전시켜 국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모교인 연세대를 비롯한 학교 및 사회단체들에 기부하는 등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2022년 ‘연세보건 영리더상’에는 박착희(2018년 졸업)ㆍ케샵 리잘(2021년 졸업) 동문이 수상했다. 

‘연세보건 영리더상’은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올해 신설한 상으로 졸업한지 10년 이내의 동문 중 국가, 사회 및 보건의료 현장에서 공적을 보인 이들을 선정해 수상한다.

 박착희 수상자는 이대목동병원 파트장으로 근무하며 친절한 자세와 의사소통, 전문적인 의료지식을 바탕으로 병원 발전에 기여했다. 2020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케샵 리잘 수상자는 네팔 보건부 소속으로 네팔 레탕시 보건관리 기획 및 관리자로 난민 건강, 재난 환경 대응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네팔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 

 이상규 원장은 “‘연세보건인의 밤’ 행사를 통해 보건의료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업을 도모해 국내외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세계화 사회 속에서 보건의료를 주도하는 보건대학원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최현석 교수, 세계초음파수술학술대회 우수구연상 수상

▲ 최현석 교수.
▲ 최현석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치과 최현석 교수가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개최된 2022 세계초음파수술학술대회(WCUPS: WORLD CONGRESS OF ULTRASONIC PIEZOELECTRIC BONE SURGERY)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2월 8일(목) 전했다.

 최현석 교수는 15여개국 4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디지털을 활용한 시멘트리스 나사 유지형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Introduction of cementless screw-retained implant prosthetic system)’에 대해 발표하여 이에 대한 특장점 및 물리적 특성에 대한 유한 요소 분석 결과를 제시하였으며, 임상 증례들을 통해 청중들의 이해를 더했다.

 최현석 교수가 발표한 보철 시스템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인상채득을 시행함으로써 보철과정이 쉽고 편리하며, 유지 보수 시에도 3D 데이터를 활용한 손쉬운 수리가 가능하다. 또한, 수직 및 수평 하중 시에 응력이 효과적으로 분산되어 임플란트 고정체의 파절 위험성이 감소된다.

최현석 교수는 “좋은 상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꾸준히 연구해 디지털 치의학을 선도해 치과 산업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계초음파악안면수술학회의 회장인 치과 손동석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해외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핸즈온 실습을 진행했으며, 쉽게 하는 3차원 골증대술에 관한 강의로 전세계 치과의사들에게 찬사와 호평을 받았다.

 

◇단국대병원 현정근 교수, 제1회 충청남도의사회 학술상 수상

▲ 단국대병원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가 제1회 충청남도의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 단국대병원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가 제1회 충청남도의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단국대병원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가 제1회 충청남도의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충청남도의사회 학술상은 올해 처음 제정된 상으로, 충청남도의사회 소속으로 작년 한 해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를 이룬 의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현 교수는 환자 진료와 임상연구뿐 아니라 BK21 사업, 중점연구소 사업 등 다양한 국가 연구과제를 수주하며 활발한 실험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작년 연구성과 중 척수손상 동물모델에서 적용한 재활 운동치료가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통해 기능 회복을 유도한다는 치료기전을 처음 확인했으며, 이 성과를 SCI급 국제학술지인 Cells(인용지수=7.666)에 발표해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현 교수는 현재 80여 편의 SCI급 논문과 7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하였고, 척수손상을 비롯한 중추신경계 손상과 말초신경 손상 분야, 인공지능을 이용한 예측모델 개발 분야 등에서도 꾸준히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현 교수는 이달 초 발표한 척수손상 연구 논문으로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빛사 논문은 한국과학재단과 포항공대의 지원으로 설립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선정한 생명과학 분야 상위 3% 이내 혹은 인용지수 10 이상의 주요 국제학술지에 투고한 한국 과학자들의 논문을 소개하는 사이트다. 

현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지난 11월 30일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인용지수=11.092)에 출판됐다. 현 교수는 연구를 통해 이종 신경줄기세포를 척수손상 동물모델에 이식할 때 면역반응으로 대부분 사멸하게 되는데, 실크와 콜라겐을 혼합한 하이드로젤을 사용해 이식하면 신경줄기세포의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줄기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여 기능 회복을 촉진한다는 것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현재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 세포치료제의 체내 생존율을 높여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응용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감염병의료안전강화기술개발사업 컨퍼런스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단장 이주실)은 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22 감염병의료안전강화기술개발사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감염병의료안전강화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주관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사업단에서 주최하며, 사업을 통해 수행되고 있는 연구개발과제를 소개하고 공간살균 분야 심층 논의를 위한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감염병의료안전강화기술개발사업은 차기 감염병 위협 및 의료 관련 감염에 대비해 필수적인 4개 분야(구조ㆍ시스템ㆍ장비ㆍ인력)에 대한 최적화 기술개발을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료현장ㆍ의료진 감염관리 미흡, 대응 인력 부족, 업무 과중, 의료자원 체계적 관리 미비 등 감염병의 유행에 따라 발생되는 의료현장의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출범했다.

감염병 재난 시 일반환자ㆍ감염환자ㆍ의료진의 대응 환경을 개선하고 역량 고도화로 지속 가능한 K-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감염병의료안전강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수행 중인 4개 분야의 연구개발과제들을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의료환경의 오염 제거방법 등 ‘공간멸균 분야’를 주제로 강연 및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여 제품화 등 실질적인 성과도출을 위한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수렴 및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복지부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결정 시스템, 스마트 병상배정 시스템 등 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들이 개발되고 현장에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 이주실 단장은 “본 사업은 크게 구조, 시스템, 장비, 인력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별로 발굴된 현장 수요를 반영한 과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사업수행을 통해 실제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안전보건캠페인 실시

▲ 중앙대병원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제1회 안전보건캠페인을 실시했다.
▲ 중앙대병원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제1회 안전보건캠페인을 실시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제1회 안전보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해요 안전, 존중해요 서로'라는 슬로건 아래 교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교직원 상호간의 배려를 통해 직원과 환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3일간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안전보건 우수부서 및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직원과 부서를 격려하고,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안전보건관리팀 등이 병원 전체 라운딩을 통해 교직원들과 위험요인을 직접 살펴보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 더불어 건축물 붕괴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비훈련을 실시해 교직원들이 재해발생 시 대응 방법, 교직원 및 내원객 대피유도, 응급구조팀 출동 및 이송까지 실제와 유사한 상황이 연출된 훈련에 참가하며 입체적인 재난 대응 상황을 체험했다. 

또한,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질식재해 사고 시 안전장비를 사용한 구조훈련, 유해위험인자 노출 시 대처훈련 등을 통해 사고대응 능력도 강화했다.

특히, 병원이 일터인 직원들에게 안전의 가장 기본인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직원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됐는데, 팝아트 전문가가 진행하는 컬러테라피 프로그램 '팝아트 DIY - 행복한 얼굴 그리기' 시간을 가져 많은 교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페인에 직접 참여한 중앙대의료원 홍창권 의료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외래, 병동 등을 둘러보며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상황을 확인하고, 근로현장에서 교직원들의 고충도 직접 들어 이에 대한 개선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대병원은 직원과 환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신뢰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안전문화 정착 및 안전보건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캄보디아 헤브론병원과 의료지원 협약 체결

▲ 가천대 길병원은 캄보디아 헤브론병원과 의료지원 등 보건의료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캄보디아 헤브론병원과 의료지원 등 보건의료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캄보디아 헤브론병원(병원장 이영돈)과 의료지원 등 보건의료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7일 캄보디아 현지 화상 연결을 통해 이영돈 헤브론병원장과 만나 상호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의료지원 활동 및 교육 연구 등 보건의료분야 교류를 확대하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한 협력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국제보건의료를 위한 인적 교류와 인력 양성, 공동연구 및 학술협력, 의료지원 및 봉사활동 등 캄보디아 현지인들을 위한 폭넓은 분야의 의료지원을 이행해 나가는 내용이다. 

가천대 길병원이 아시아권 저개발국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해외 심장병 아동 초청 치료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는 한편, 헤브론병원이 필요로 하는 영상 진단 분야, 의료진 연수 등에서도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협약 이전부터 헤브론병원과 교류해 왔다. 이영돈 헤브론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 갑상선클리닉(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17년, 봉사를 위해 캄보디아로 떠나 헤브론병원장에 취임했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도 헤브론병원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해왔다. 안과 백혜정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이미금 교수, 박정해 간호사 등이 2016년과 2018년 안과 수술을 위해 현지를 방문하고,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 최창휴 교수팀이 심장수술을 위해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까지 꾸준히 헤브론병원을 찾았다. 

치과 문철현 교수와 정형외과 문도현 교수, 정형외과 이범구 교수도 2018~2019년 현지를 방문해 환자를 치료했다. 이범구 교수는 오는 10일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해 헤브론병원에서 약 일주일간 머물며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 등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의료진들이 개인 일정으로 시행하던 교류협력을 병원 차원의 협력사업으로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약 3년간 중단됐던 해외 의료지원사업 재개를 위한 논의를 공식화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2년 선천성 심장병을 앓던 베트남 여성 도티늉씨를 국내로 초청해 치료했다. 국내 병원 가운데 최초로 해외 심장병 환자를 초청한 사례다. 이후 2019년까지 몽골,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전세계 17개 국가 432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했다. 

이영돈 헤브론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 여러 진료과 의료진들이 그동안 인적교류를 통해 긴밀하게 협력해 온 만큼 가천대 길병원에서도 지원해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의료봉사는 물론 캄보디아 의료진의 교육 연수 등 폭넓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이영돈 헤브론병원장과 깊은 인연이 있는 가천대 길병원이 그동안 의료진들간 교류협력을 조금 더 체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헤브론병원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조선간호대학교 체험 견학 프로그램 진행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지난달 25일 도헌관 강당에서 2022년 조선간호대학교 산업체 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지난달 25일 도헌관 강당에서 2022년 조선간호대학교 산업체 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이 지난달 25일 도헌관 강당에서 2022년 조선간호대학교 산업체 체험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간호대학교 측의 특성화 전문병원 의료인 비전 제시 요청에 따라 진행됐으며 학생 19명, 교수 1명, 행정직 1명 등이 참석해 화상전문병원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프로그램은 ▲의료원 및 병원소개(한림대한강성심병원 김경자 간호부장) ▲화상환자관리(김경자 간호부장) ▲의사관점에서 본 화상(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윤재철 교수) ▲현장방문(화상중환자실, 화상치료실, 피부재생치료실, 로봇재활 물리치료실, 한림화상재단, 코디네이터 상담실 등) 등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 후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100% 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허준 병원장은 “대학병원 중 국내 유일 화상전문병원인 우리 병원에서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전문 의료인으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경자 간호부장은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간호사에 대한 꿈을 현실화하고 전문성을 지닌 간호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건보공단, 응급상황 대처 유공직원 포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응급상황에 적극ㆍ신속한 대처로 직원과 국민의 생명을 구한 28명의 유공직원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지난 1년간 발생한 응급상황 중 15건의 안전미담사례를 접수, 총 12명의 국민과 50여명의 직원을 구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건보공단에서 실시한 응급처치교육을 받은 직원이 퇴근 중 의식불명의 남성을 발견하고 즉각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119에 인계해 안전하게 건강을 회복한 사례, 돌봄대상자 현장조사 차 대상자 자택을 방문한 직원이 대상자가 의식을 잃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위급상황임을 감지, 119 신고 및 종합병원 이송 후 관할 지자체에 긴급지원의료비 등 복지서비스 지원을 요청을 한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건보공단은 매년 전 부서에 안전지킴이를 지정하여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안전체험관을 활용한 권역별 안전체험교육을 최초로 실시하여 완강기 체험, 농연대피체험 등 평소 경험하지 못한 가상의 위급상황에 참여하게 하는 등 직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함으로써 교육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건보공단은 향후 재난ㆍ안전 VR콘텐츠를 상시 체험할 수 있는 키오스크형 안전체험장비를 설치하여 임직원 및 방문고객이 각종 재난 및 위급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최근 각종 사고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건보공단은 실습ㆍ체험형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이와 같은 안전 미담 사례들을 공유‧전파함으로써 조직 구성원의 안전의식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산시의사회, 이건희 신임회장 선출

▲ 경산시의사회는 지난 6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경산시의사회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건희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 경산시의사회는 지난 6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경산시의사회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건희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경산시의사회(회장 채한수)는 지난 6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경산시의사회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건희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채한수 회장을 비롯, 이우석 경상북도의사회장, 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윤두현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박찬웅 경산치과의사회장, 김진택 경산약사회장, 구일권 중앙병원병원장, 최영욱 세명병원 이사장, 안경숙 보건소장과 회원 7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회무 및 결산 보고와 감사 보고가 이의 없이 통과됐고 임원개선에서 현 이건희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김태영(김태영정형외과의원)ㆍ조철규(정평연합의원)회원을 감사로 선출했다.

또한, 경산시의사회에서 경산시에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승현(이김신경과의원)ㆍ조봉기(현대내과의원) 회원이 경산시장 표창을 수여받는 등 대내외 표창이 있었다.

채한수 회장은 “임기 동안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함께해준 임원 여러분 덕분에 중부권역 학술대회, 경산시의사회 사무실 개소 등 제 능력 이상으로 많은 사업을 성황리에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건희 신임회장은 “경상북도에서 회원단합이 가장 잘되는 경산시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진력하겠다”며 “지역의사회로서 회원들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만큼 회원들의 목소리에 가장 빨리 응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사회를 꾸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건희 신임회장은 1969년생으로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경산시 중방동 소재 파티마연합통증의학과의원을 개원하여 지역사회 의료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경산시의사회 부회장과 경상북도의사회 재무이사로 활동하며 의료계 발전을 이끌었다.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코로나19 빅데이터 민관공동연구 결과 발표회 성료

▲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청은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코로나19 빅데이터 민관공동연구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청은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코로나19 빅데이터 민관공동연구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과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코로나19 빅데이터 민관공동연구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그간 축적해온 코로나19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방역정책 핵심과제 12건의 민관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제별로 1부(코로나19 감염 후유증ㆍ예후ㆍ기저질환과의 관계) 6팀, 2부(코로나19가 취약계층 및 건강보험에 미친 영향) 6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건보공단과 질병청은 정책적으로 필요성이 높은 코로나19 현안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2022년 4월 공모를 통해 5개 분야 총 12개의 공동연구(1개 선행연구 포함)를 선정, 추진해왔다.

이번 공동연구는 주로 정책연구로 추진되던 감염병 연구를 민간 전문가와 함께 국가 단위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하여 폭넓은 영역의 연구를 수행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선행연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차적으로 감염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감염되더라도 심ㆍ뇌혈관계 질환 합병증 발생 위험도를 낮춘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접종 효용을 적극 안내함으로써 코로나19 빅데이터의 정책적 활용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양 기관은 2021년 6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자료와 전국민 건강정보를 결합한 코로나19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올해 4월부터 학계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용 DB를 개방해오고 있다.

강도태 이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과학방역의 고도화를 통해 국민건강의 안전망을 더욱 견고하고 두텁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개발하고 적극 개방해 보건의료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백경란 청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코로나19 빅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연구과제 발굴하고 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한 연구를 활성화해 그 결과를 방역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순천향의료원 직원 정윤재 씨, 조혈모세포 기증

▲ 순천향대중앙의료원 기획조정팀 직원 정윤재 씨가 골수이식을 기다리는 백혈병 환자에게 12월 8일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 순천향대중앙의료원 기획조정팀 직원 정윤재 씨가 골수이식을 기다리는 백혈병 환자에게 12월 8일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 기획조정팀 직원 정윤재 씨가 골수이식을 기다리는 백혈병 환자에게 12월 8일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정 씨는 올해 3월에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을 하고, 이날 순천향대 서울병원 혈액분반실에서 4시간여 동안 시술을 받았다.

정윤재 씨는 “인간사랑 생명존중 선두에서 노력하는 순천향대학교 교직원으로서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나눔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며 “조혈모세포를 받는 분이 이식이 잘 돼서 꼭 완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조서은 교수, 국회자살예방대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가 ‘2022 제4회 국회 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가 ‘2022 제4회 국회 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가 국회자살예방포럼 주최로 최근 국회에서 열린 ‘2022 제4회 국회 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회 자살예방대상은 자살예방을 위해 활동하는 유공자를 국회 차원에서 발굴, 포상함으로써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 

조 교수는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에서 임상자문의로 활동하며 다양한 자살예방 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조서은 교수는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지역사회 내에 다양한 분야별로 생명지킴이를 선정해 지원,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이 향후 자살예방활동을 위해 더욱 활약하라는 의미로 알고, 임상, 연구 분야에서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협 “전공의ㆍ전문의 당직제도 및 연속근무 시간 논의 희망”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강민구)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8일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관련, 전공의 및 전문의의 당직제도 및 연속근무 시간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8일, 의사 당직제도 및 근무시간 개선, 의료사고 부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필수의료 지원 대책(안)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대전협은 대책 발표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추후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획기적 개혁을 위해 정부에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협은 “복지부 대책에 언급된 바와 같이 의사 당직제도 및 근무시간 등 관련 제도는 시대 변화에 조응해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현재의 인력 범위 내에서도 근무 여건 개선 및 지역, 과목 간 균형 배치 등을 통해서 필수의료 여건의 개선은 상당 부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분야별 근무 실태 및 인력수급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공의 연속근무 등 의사 당직 및 근무시간 관련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는 것.

대전협은 “병원 내 중환자실 및 병동 전문의 추가 채용만이 의사 근무 여건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며 “상급종합병원 평가 등에 있어 전문의 채용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필수의료 영역의 전문의 채용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중한 업무 부담에 비해 충분히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현행 제도 또한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며 “연속적인 당직 근무와 높은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종사하는 필수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보상체계 개편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협은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 완화 부분이 포함된 것은 높이 평가했다. 

대전협은 “분만을 비롯하여 응급 상황, 소아 진료, 고난이도 수술 등에 따르는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국가의 보상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과실이 없는 경우에도 불구하고 일정 비율을 보상해야 하는 현행 제도에 대한 보완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외에도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등을 통하여 의료인 형사처벌을 방지하는 보완 입법 또한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의료자원 불균형 또한 심각한 문제로, 지역 격차를 고려하지 않는 수도권 분원 설립과 병상 신증설에 대해 추후 복지부 차원의 대책 또한 필요하다”며 “이번 대책에 관련 내용이 포함된 만큼 추후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재원 마련에 있어 복지부의 진정성 있는 예산 분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 확대 방안에 대하여 우려되는 부분이 존재한다”며 “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 간 전공의 파견 수련 활성화 이전에 최소한의 수련교육환경 확보가 선결 조건이 돼야 하고, 충분히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수진의 확보와 더불어 권역 내 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 간 연계, 정원 통폐합 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추후 건강보험재정에 대한 한국형 사회보장기여금 법제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환자실 및 병동 인력 및 시설 개선, 전공의 수련비용에 대한 지원, 지역 간 보건의료자원 분포의 불평등 개선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들은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 등 필수의료인 양성을 위한 복지부의 구체적인 재원 마련 대책을 향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대한간호협회 현장방문

▲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8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했다.
▲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8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8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간호협회를 방문했다.

이번 대한간호협회 현장방문은 보건복지부 제2차관 취임 이후 첫 방문으로 협회와 간호계 현안을 공유하고 간호정책 전반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 차관은 그간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대응에 협조해 준 간협의 모든 분들의 노고에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이번 겨울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을 대비해 국민건강 보호 및 증진을 위해 국민의 건강 지킴이로서 대한간호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국민건강을 위해 간호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복지부는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등 간호인력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대한간호협회와 소통하며 국민에게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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