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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12월 7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12월 7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12.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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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한미선 교수, 2022년 감염병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영예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감염관리담당 한미선 교수(사진 오른쪽, 소아청소년과)가 지난 12월 6일 오송생명과학단지 후생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2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2022년 국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기 위한 ‘2022년 감염병관리 유공자 포상’ 추천 대상자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후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감염병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한미선 교수는 소아청소년 감염예방에 기여하고  코로나19 환자 약 1,200명을 진료하며 국민생명보호에 헌신하였으며, 소아청소년 코로나19 관련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 이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제공하고 공중보건의 공익을 실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았다. 

또한,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대응지침 마련에 기여하고, 소아청소년 코로나19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보건의료인 대상 교육에도 다수 참여하는 등 감염병관리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성과를 함께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미선 교수는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환자관리 및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코로나19를 비롯한 소아청소년 감염병관리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병원 김효철 교수, 북미영상의학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서울대병원은 영상의학과 김효철 교수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108회 북미영상의학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Education exhibit 분야에서 1등상(Magna Cum Laude)과 3등상(Certificate of Merit)을 수상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는 145개국 5만4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영상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올해 Education exhibit 부문에는 총 1454개의 전시가 출품됐다. 이중 1등상(Magna Cum Laude)은 20개, 2등상(Cum Laude)은 43개, 3등상(Certificate of Merit)은 206개가 선정됐다.

‘간암 환자의 동맥내 치료: 간동맥에서 나오는 사잇길을 어떻게 처리하는가’라는 주제로 1등상(Magna Cum Laude)을 수상한 김 교수는 ‘간암의 방사선색전술: 간동맥에서 기시하는 비간동맥(non-hepatic artery)의 고려’와 ‘간암의 방사선색전술 이후 발생한 합병증’ 발표에서도 3등상(Certificate of Merit)을 각각 받아 총 3편의 전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간암 환자에서 화학색전술이나 방사선색전술을 시행할 때 간동맥에서 간문맥이나 간정맥으로 혈류가 빠져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을 사잇길(shunt)이라 한다. 색전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행하려면 이러한 사잇길을 적절히 해결해야 하는데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이에 색전술의 효과를 높이고자 사잇길을 해결하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교육적으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은 김 교수는 출품작의 1.4%에게만 주어지는 1등상(Magna Cum Laude)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효철 교수는 “지난 10년간 800례 이상의 방사선색전술을 시행했으며, 특히 2022년에는 연간 200례를 돌파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방사선색전술을 시행함으로써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희의료원 감염관리실 김은지 간호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 감염관리실 김은지 간호사(사진 오른쪽)가 지난 6일 질병관리청이 개최한 ‘2022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관리 유공자로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은지 간호사는 관련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를 토대로 △법정감염병 신고 및 역학조사 △감염병 환자 및 노출자 관리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직원 감염관리 교육 △의료관련감염 발생 감시 업무 등을 성실히 수행해나가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힘써왔다. 

김은지 간호사는 ”최일선에 서 있는 부서원들을 비롯해 의료계 종사자들이 감염병과의 사투를 벌이며 흘리고 있는 구슬땀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동료로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며 ”코로나 팬데믹 등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신종 감염병 노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예방 및 철저한 방역시스템 구축에 더욱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 이후영 교수·윤재홍 연구교수, 대한재활의학회 우수연제상 2개팀 동반 수상

국립교통재활병원 재활의학과 이후영 교수와 교통재활연구소 윤재홍 연구교수가 2022년 대한재활의학회 50주년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후영 교수는 ‘외상성 뇌손상 쥐 모델에서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FTY720(핀골리모드, fingolimod)의 NF-κB 신호전달 억제를 통한 신경염증 감소 효과’를 연구한 결과(책임연구자 국립교통재활병원 오병모 교수)를 발표하여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FTY720는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재발 이상성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은 경구용 면역억제제이다. 연구팀은 외상성 뇌손상 쥐모델에서 FTY720이 뇌손상 후 선천성 면역반응을 조절함으로써 신경염증과 반응성 신경교증을 억제하여 뇌손상 회복을 증진시키고 용량에 따른 다른 효과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하여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외상성 뇌손상 치료에 있어 신경 면역과 염증을 타깃한 신약 재창출을 새롭고 안전한 치료전략으로 제시하여 그동안 치료법이 완전히 규명되지 않은 외상성 뇌손상의 후유증 회복 촉진의 가능성을 밝힌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교통재활연구소 윤재홍 연구교수는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검토한 중추신경계 재활치료의 지역적 격차에 관한 연구(공동1저자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손동균 센터장, 책임연구자 국립교통재활병원 이자호 교수)를 발표하여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재활치료가 수도권 및 광역시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229개 시군구 중 약 30%에 해당하는 지역은 재활치료가 1건도 없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지역의 재활치료량은 지역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혹은 지역이 속한 진료권의 재활병상 수가 클수록 많다는 것을 검토했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재활의료의 10년의 변화 양상을 처음으로 분석하여 보고한 결과로 재활의료의 지역 간 불균형 확인과 향후 질환 간 재활치료 차이 등 정책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길병원 박기덕 교수·오규석 전공의, 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우수연구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 재활의학과 박기덕 교수와 오규석 전공의 팀은 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 김동일 교수와 협력한 재활운동에 관한 연구로 최근 개최된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팀은 류신이 ‘풍부한 단백질 보충제의 섭취와 저항성 운동의 병행 효과(Effect of Intake of Leucine-Rich Protein Supplement in Parallel with Resistance Exercise on the Body Composition and Function of Healthy Adults)’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한국의 고령층에서 노화에 따른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저항성 운동을 할 때 류신이 풍부한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체중감소가 유발되지 않을 정도의 충분한 근량증가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영양학 분야의 저명한 저널 뉴트리언트(Nutrients) 최근호에 게재됐다.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 우수학술기관상·우수학술상 등 대거 수상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성완) 영상의학과가 최근 개최된 제57차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제29차 동아시아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학술기관상 및 우수학술상을 대거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우수학술기관상과 함께 홍지우 방사선사가 우수학술상, 김송빈 방사선사가 우수구연상, 김건휘 방사선사가 구연상을 수상했다.
 
우수학술기관상은 영상의학과 학술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특히 우수한 논문 업적과 방사선 기술학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으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영상의학과 방사선사들의 우수한 논문학술업적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홍지우 방사선사는 ‘이중 에너지 X-선 흡수법을 이용한 골밀도 검사에서의 T-score 변화에 따른 mDixon 기법을 이용한 자기공명영상에서의 신호 강도 변화 분석’ 연구로 단 2명에게만 수여되는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송빈 방사선사는 ‘구강악안면 CBCT 영상의 FOV와 Scan range의 변화에 따른 화질평가’ 연구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길병원 신경외과 최대한 교수, 대한뇌혈관치료의학회에서 우수연제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최대한 교수가 최근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뇌혈관치료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수상은 ‘Deep Learning for Detecting Intracranial Aneurysms in Computed Tomography Angiography’라는 주제로 받았다. 이 연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CT 혈관조영술에서 뇌동맥류를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최대한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뇌동맥류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 연구였다”며 “이번 수상을 앞으로도 더욱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이건석 교수, ‘국립정신건강센터장 표창’ 수상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건석 교수가 지난 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개최하는 ‘입원적합성 심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립정신건강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입원적합성 심사위원회 소위원장으로 활동해오며 비자의입원을 겪는 정신질환자의 권익보호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입원적합성 심사위원회는 지난 2017년 정신질환자의 권익 증진을 위하여 전면 개정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했다.

이 교수는 “정신질환자의 비자의입원 과정에서는 의료기관과 환자와의 소통 문제, 권익보호, 치료적 접근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들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 환경의 조성과 제도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생명사랑센터 부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이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진료심의위원회 위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고시위원회 위원, 대한조현병학회 재무이사,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재무이사,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평이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코로나19백신안전성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장관상, 국립공주대학교 총장상, 국제정신유전학회(WCPG) Travel Award, 국립정신건강센터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상 등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박찬흠 교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 국무총리 표창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우수연구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신진연구 부문 △우수연구 부문 △우수개발 부문 △육성·진흥부문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진흥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한다.

박 교수는 실크 피브로인을 이용한 세계 최초 인공 고막 패치를 개발해 재생의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실크 피브로인은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시술이 간단하며 고막재생에 탁월한 소재다.

박 교수는 바이오 3D 프린터를 이용한 인공 후두 개발, 줄기세포의 생존율 및 활성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하이드로겔 세포 전달체 개발, 비칩습적 비강 전달법을 이용하여 외상 및 퇴행성 뇌질환 치료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 의학 분야를 뛰어넘어 우주 생물학(Space Biology) 분야 연구에도 나서고 있다. 누리호 3호에 탑재될 바이오 3D 프린터 및 줄기세포 분화 배양 연구도 현재 진행 중이다.

박 교수는 “의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 나은 의학의 발전과 사용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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