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제2국립병원‧인터메드병원 연수의 등 대상 4주간 진행

[의학신문·일간보사=정광성 기자]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 박춘근)이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몽골 등 해외 의료인 연수프로그램을 3년만에 재개했다.

척추·관절·내과 중심의 종합병원인 윌스기념병원은 코로나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연수 프로그램을 재개하고, 올해 6월 몽골 제2국립병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몽골 제2국립병원 신경외과 의료진 앙흐뱌르와 몽골 유일의 JCI인증 병원인 인터메드병원 정형외과 의료진 투무르어치르의 연수를 진행했다.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의료원장(중앙)과 몽골 연수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의료원장(중앙)과 몽골 연수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4주간 진행된 연수 프로그램을 마친 양흐뱌르(몽골 제2국립병원 신경외과) 연수의는 박춘근 의료원장의 제자이자 몽골에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을 유일하게 도입하고 발전시킨 테무진 과장과 델게르후 원장에 이어 본인도 윌스기념병원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고, 이러한 특별한 인연을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투무르어치르 연수의(인터메드병원 정형외과)인공관절치환술에 최신 기술인 로봇을 이용한 것이 제일 인상적이었다며 연수 후에도 몽골에서 합동 수술 등의 의료적인 교류를 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연수의들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UBE)과 전방접근 척추체 유합술(ALIF), 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인공관절 재치환술 등 전문적인 고난도의 수술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춘근 의료원장은아침 730분부터 진행하는 컨퍼런스 참여부터 병동 회진, 수술 등 일정을 체계적으로 활용해 병원의 시스템과 의료진의 술기 등을 배우려는 두 연수의의 열정이 돋보였다연수의들이 본국에 돌아가 여기에서 배운 의료기술을 적용해 보다 많은 사람을 치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5일부터 몽골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그랜드메드병원의 정형외과 의료진 오르길이 연수를 받기 위해 윌스기념병원을 찾았다. 오르길 연수의의 윌스기념병원 연수는 이번이 3번째로 최신 의료기술 습득을 위해 다시 찾았다고 한다.

해외 의료인 연수프로그램은 인적 네트워크 강화와 해외진출 기반 마련 그리고 해외 환자 유치에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윌스기념병원은 2009년부터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척추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되어 해외 의료진 연수 진행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와 의료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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