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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특수교육대상자 한의물리치료 지정 취소 철회 촉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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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특수교육대상자 한의물리치료 지정 취소 철회 촉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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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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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특수교육대상자 한의물리치료 지정 취소 철회 촉구

▲ 대한한의사협회가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에서 기 참여 한의의료기관의 지정을 취소하려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결정에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 대한한의사협회가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에서 기 참여 한의의료기관의 지정을 취소하려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결정에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에서 기 참여 한의의료기관의 지정을 취소하려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결정에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교정, 장애 경감 및 2차 장애 예방, 장애 개선을 통한 사회 적응력 향상 및 교육의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민간 언어, 음악치료기관 등과 병․의원 등의 치료지원 제공기관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치료지원 제공기관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불합리한 법령해석을 근거로 2012년도부터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던 한의의료기관들을 2020년에 지정 취소한 것으로 확인 됐다(유예기간 부여로 2022년 2월까지 참여).

이에 한의사협회는 한의의료기관의 지정 취소 결정 시부터 유관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하여 관계 부처와 국회에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서비스의 한의물리치료 배제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하고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협회측의 지적이다.

특히 한의사협회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8조제2항에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필요한 경우 물리치료를 제공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한의물리치료는 한의사가 직접 수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제하는 것은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의 목적과 부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행정심판을 제기한 허영진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지금까지 한의의료기관의 한의물리치료를 받아오던 특수교육대상자와 그 가족들이 한의의료기관 배제에 대한 개선요청을 수차례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인 관계부처의 행태는 특수교육대상자의 진료 선택권을 침해하고, 요구를 무시하는 일방적인 탁상행정이자 또 다른 차별”이라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철회와 개선을 주장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임원들은 10월 14일부터 매일 아침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 한의의료기관 지정 취소의 부당함을 알리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의의료기관 참여 배제결정의 취소를 위해 제기된 행정심판 심의 예정일인 24일까지 1인 시위를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동맥경화 지수 높으면 뇌소혈관질환 발병 위험 ↑

▲ 남기웅 교수.
▲ 남기웅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과 남기웅 교수는 최근 체내 중성지방 수치와 뇌소혈관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신경과 남기웅ㆍ권형민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평균 연령 56.5세의 남녀 3170명의 임상데이터를 활용, 대상자의 동맥경화 지수와 뇌소혈관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혈액 검사상 확인된 HDL 콜레스테롤 수치 대비 중성지방 비율로 대상자의 동맥경화 지수를 산출했으며, 뇌 자기공명영상(MRI) 분석을 통해 뇌 백질 변성(WMH), 열공성 뇌경색(lacunes), 뇌 미세출혈(CMBs) 등 뇌소혈관질환의 유병률을 확인했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동맥경화 지수가 뇌소혈관질환 위험 상승의 독립적인 연관인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중 선형 회귀 분석 결과에서 동맥경화 지수는 뇌 백질 변성 부피 증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확인됐으며(β=0.129), 연구의 교란 변수를 조정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는 동맥경화 지수가 평균 수치(0.29) 이상으로 높으면 열공성 뇌경색의 발병 위험이 1.72배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맥경화 지수와 뇌 미세출혈의 연관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연구의 주저자인 남기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건강한 국내 인구를 대상으로 높은 동맥경화 지수가 뇌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동맥경화 지수는 혈액 내 지질의 비정상적 분포를 나타내는데, 이는 기존에 잘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외에도 중성지방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함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뇌소혈관질환은 뇌의 비정상적인 노화 진행을 나타내며 치매나 뇌졸중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인 만큼,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자신의 지질 건강을 꾸준히 유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지 ’Journal of Lipid and Atherosclerosis’에 10월 게재됐다.

 

◇건국대병원 정홍근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취임

▲ 정홍근 교수.
▲ 정홍근 교수.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지난 15일 ‘2022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66대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년이다.

정홍근 교수는 “제66대 이사장으로서 대한정형외과학회 발전을 위한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학문적으로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가 명실상부 아시아에서 가장 구심점이 되는 정형외과 국제학술대회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지역과 이외 지역의 회원분들 간의 긴밀한 교류와 끈끈한 화합에도 힘쓰겠다”며 “학회의 오랜 숙원인 정형외과 수가의 확실한 개선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홍근 교수는 현재 건국대병원 족부족관절센터장, 스포츠의학센터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의무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2020년에는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책임저자로 출간한 족부족관절 영어 교과서가 올해 중국어 번역본으로 중국에서 출간되기도 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토요 진료 개시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평일 진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편의 제공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오는 10월 29일 ‘주말클리닉’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주말클리닉 운영은 환자 안전을 위해 22일 시스템 사전 점검 후 29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특히 환자 요구도에 따라 점진적으로 진료분야를 확대하고 신규 특수클리닉을 개설할 계획이다.

진료 시간은 토요일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로,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통합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북부 최대규모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척추센터 ▲하지질환센터 ▲뇌신경센터 ▲여성센터 ▲소화기센터 ▲심혈관센터 ▲내분비센터 ▲응급의료센터 ▲혈액암센터 ▲뇌졸중센터 ▲장기이식센터 ▲유방암센터 등 12개 전문진료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고대구로 심정옥 교수 연구팀, 소아 염증성 장질환 코호트 연구 추진

▲ 심정옥 교수.
▲ 심정옥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정옥 교수는 故 이건희 회장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소아암ㆍ희귀질환지원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한국 소아 염증성 장질환 코호트 구축 연구’를 진행한다.

소아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과 같은 염증성장질환은 만성적인 장의 염증을 일으켜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대표적인 희귀난치질환이다.

성인 염증성 장질환과 달리 소아청소년 염증성 장질환의 경우 환자가 드물어 충분한 연구 지원이 어려웠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심교수는 故이건희 회장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소아암ㆍ희귀질환지원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전국 20개 병원의 소아 염증성 장질환 연구기관과 함께 1500 명의 소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코호트 연구를 총괄한다.

코호트 연구(Cohort study)는 전향성 추적조사다. 소아 염증성 장질환을 가진 전국의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등록 대상이 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연구 사업으로, 15년 이상의 장기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심정옥 교수는 “현재 고려대 구로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대학병원에서 소아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임상정보, 인체유래물 등을 등록하는 과제가 시작됐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 염증성장질환의 임상적, 유전적, 장내 면역적 특성 등 기전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포함해,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에 관한 폭넓은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심 교수는 “대한민국은 소아청소년 염증성장질환 임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국가”라며 “이 코호트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규모 장기 코호트로 발전하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개별 환자의 특성에 맞는 개별화된 치료를 제시하는 정밀의학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정옥 교수의 ‘한국 소아 염증성 장질환 코호트 구축 연구’ 참여는 고려대 구로병원, 안암, 안산 등 20개 전국 주요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소화기영양분과 진료실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고려대의료원, 감사음악회 개최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음악을 통한 감사와 나눔의 자리를 마련한다.

고려대의료원은 다음달 9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를 초청, ‘2022 감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나눔이 공명이 되다’를 주제로 기부자를 비롯한 환자, 교직원과 일반 대중들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음악회는 초일류 고려대의료원의 새로운 도전에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음악회는 의료원 발전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세계 정상급 실내악단인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채워질 이번 음악회는 베토벤 레퍼토리로 구성, ‘코리올란 서곡’과 ‘피아노 협주곡 4번’, ‘교항곡 7번’ 등의 명곡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는 영국 본머스 심포니 상임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오랜 음악적 동지인 우크라이나 출신 지휘자 키릴 카라비츠가 맡는다.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학의 진정한 가치실현을 향한 고대의료원 꿈에 함께해주시는 분들을 위한 감사 자리를 늘 마련하고 싶었다”며 “음악이 주는 위안과 진한 울림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마음을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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