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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 감소, 의약품은 성장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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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 감소, 의약품은 성장폭 확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0.0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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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산업, 하반기 들어 3개월 연속 역성장세
의약품 수출액 성장률 30% 상회...2개월 연속 두 자리수 ↑

[의약뉴스] 전세계적인 엔데믹의 흐름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 실적에 희비를 가르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바이오 헬스 산업의 수출액은 13억 2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5% 감소했다.

▲ 전세계적인 엔데믹의 흐름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 실적에 희비를 가르고 있다.
▲ 전세계적인 엔데믹의 흐름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 실적에 희비를 가르고 있다.

올해 들어 바이오 헬스 산업의 수출액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진단시약 수요 증가로 지난 5월까지 5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난 6월에 들어서는 성장폭이 3.8%로 축소됐고, 하반기가 시작된 7월에는 12.2% 역성장,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섰다.

8월에 들어서는 역성장폭이 0.05%로 줄어들었으나, 9월에는 다시 4.5%로 역성장폭이 확대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개월 누적 수출액은 129억 7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8월까지의 누적 수출액 증가폭 13%선에서 더욱 하락하며 한 자릿수에 가까워졌다.

진단시약의 수요 감소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액은 줄어들고 있지만, 이 가운데 의약품의 수출액은 2개월 연속 두 자리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앞서 지난달 산자부가 집계한 8월 의약품 수출액은 약 9억 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45.6% 급증한 것으로 보고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수정된 보고서에는 8월의 의약품 수출액이 약 7억 달러 규모로 줄었고,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15.0%로 축소됐다.

하지만, 9월 의약품 수출액은 9억 3900만 달러로 지난 3월 11억 6400만 달러에 이어 6개월 만에 다시 9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도 37.7%로 2개월 연속 10%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9개월 누적 수출액도 75억 8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7% 증가, 누적 수출액 증가폭이 다시 25%선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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