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진석 전 차장의 퇴임 이후 한 달 넘게 공석이었던 신임 차장에 권오상<사진, 54세>식품안전정책국장을 승진 임명한다고 9일 밝혔다.
권 신임 차장은 보건복지부와 국무조정실, 식약처 등에서 공직 생활을 해 온 정통 행정관료로 서울대 약대 교수로 전문가 출신인 오은경 처장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 출신으로 서울 화곡고와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3회로 공직에 입문했고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개발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무총리실 정책분석총괄과장, 정책평가관리과장, 안전환경정책과장 등을 거쳐 지난 2013년 식약처로 부임해 화장품정책과장, 사이버조사단장, 식품소비안전국장, 의료기기안전국장, 식품안전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임명으로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규제 개혁 과제 등에도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며, 전문가 출신이 수장을 맡고 행정관료 출신이 차장을 맡는 식약처의 인사 관행도 이어졌다.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