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7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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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7월 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7.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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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 투석치료가 효과적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보존적 치료와 비교 연구 결과 발표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의 경우 투석이나 이식을 시행하지 않고 환자의 삶의 질에 중점을 두면서 적절한 돌봄과 치료를 제공하는 보존적 치료에 비해 투석치료가 생존율 및 증상 개선 등에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이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치료 여부와 투석치료법 간의 임상적 효과, 사전 계획 여부에 따른 예후 요인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7월 6일 발표했다.

70대 이상 인구 10명 중 1명 이상은 중증도 이상의 만성콩팥병 환자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 만성콩팥병 또는 말기신부전 환자에 대한 국내 진료지침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치료와 보존적 치료, 복막투석과 혈액투석 간의 임상효과 비교와 투석치료의 사전 계획 여부가 생존에 미치는 영향 등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투석 예후요인 및 임상효과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투석치료와 보존적 치료의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성 확인을 위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21편의 문헌을 분석한 결과 투석치료가 보존적 치료에 비해 전체생존율은 유의하게 높았으며, 사망위험은 유의하게 낮았다.

투석치료군의 1년 시점 생존율은 85%, 2년 시점 73%, 3년 시점 58%였으며, 보존적 치료군의 1년 시점 생존율은 69%, 2년 시점 43%, 3년 시점 25%로 모든 시점에서 보존적 치료군의 생존율이 낮게 나타났고, 생존기간도 투석치료군 38개월, 보존적 치료군 20개월로 보존적 치료군이 낮았다.

사망위험 역시 전반적으로 보존적 치료군 대비 투석치료군이 유의하게 낮았다.

정신적 영역 및 증상·문제 영역에서 투석치료가 보존적 치료보다 삶의 질이 더 나을 수 있다는 근거를 확인했다.

만성콩팥병 노인 환자에서 계획되지 않은 투석치료와 계획된 투석치료의 보정된 사망위험 분석 결과, 1년 이내에는 두 군간 사망위험 차이가 없었으나, 초고령 대상 문헌 결과에서는 계획되지 않은 투석치료의 사망위험이 계획된 투석에 비해 3.98배 높았다.

1년 이상의 경우 계획되지 않은 투석치료의 사망위험이 계획된 투석치료에 비해 1.98배 유의하게 높았다.

계획되지 않은 투석치료를 받은 경우 생존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연령, 저칼륨혈증, 투석 이후 동정맥루 수술 여부로 확인됐다.

연령이 높아지고 고연령일수록 사망위험이 높았으며, 저칼륨혈증에서 혈중칼륨수치가 증가할수록, 동정맥루를 만들어 투석을 지속한 경우 사망위험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계획되지 않은 복막투석에 비해 계획되지 않은 혈액투석의 사망위험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복막투석과 혈액투석이 만성콩팥병 노인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혈액투석이 복막투석보다 더 좋은 생존율을 나타내는 관련성을 보였지만 근거수준이 낮고 두 치료법 간 효과 차이를 입증하는 근거가 불명확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

연구책임자 신성준 교수(동국대학교 의과대학)와 양재원 교수(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는 “이번 연구를 통해 노인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투석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생존율에서 유리했고, 삶의 질에서도 차이가 없어 보존적 치료보다 투석치료가 더 나을 수 있다는 결과를 제시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다만, 초고령 환자나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른 말기 또는 임종기의 환자에서는 투석치료를 결정함에 있어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책임자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박동아 연구위원은 “국내 노인 만성콩팥병 환자의 투석치료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연구원과 전문학회 간 임상적 및 방법론적으로 협력해 근거기반 임상진료지침을 조속히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중증외상 구급활동 개선 위해 협력
- 소방청-질병관리청, 제2차 중증외상 구급품질 워크숍 개최

소방청(청장 이흥교)과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7월 7일 오후 1시부터 ‘제2차 중증외상 구급품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병원 전 단계의 중증외상환자 처치를 담당하고 있는 소방청과 중증외상 조사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질병관리청이 공동으로 중증외상 구급활동 개선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2021년 119구급대가 이송한 외상환자 37만명 중 중증외상환자는 1만4천여 명에 달한다.

구급대원에 의해 중증외상환자로 판정된 경우, 응급처치 세부상황표를 작성하며, 질병관리청은 응급처치 세부상황표를 작성한 환자에 대한 의무기록 조사를 수행해 구급 및 응급의료 활동에 따른 예후 결과를 생산함으로써 환자의 생존과 회복을 위한 개선 지점을 발굴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119구급대가 이송한 중증외상환자의 최종 진료 결과 환류 방안 마련과 환자 처치 능력 향상 및 헬기 이송 활성화를 집중적으로 논의함으로써 중증외상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별 중증외상 헬기 이송체계를 수립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중증외상 응급의료체계가 중요하다”며 “소방청의 119구급대 역량 강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조사감시사업은 과학적 근거 기반의 중증외상 관리대책을 마련하는 시작점이므로, 안정적인 조사 운영으로 중증외상 발생과 지역사회 응급의료대응 역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환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소방청과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중증외상 구급품질 향상 워크숍’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속적인 구급 품질관리 및 자료수집 역량을 강화하는 체계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관식·cks@kha.or.kr>


◆ ‘오늘은 전통시장 가는 날’
-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지역 상생협력 행보 눈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최근 보건복지행정타운 입주 기관과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해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광진구 소재 보건복지행정타운 입주 공공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전통시장(중곡제일골목시장)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 및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조현장 원장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노대명 원장 및 두 기관 임직원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 임직원의 간식을 기업 제로페이로 구매하는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두 기관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상생협력을 위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해 11월 청사를 광진구 소재 보건복지행정타운으로 이전한 후 인근 중곡제일골목시장과 자매결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원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조현장 원장은 “지역 전통시장과 맺은 자매결연이 단순한 퍼포먼스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성·실효성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보건복지행정타운 입주 공공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논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물치협 대구광역시회, 2022년 1차 보수교육 실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회장 장권욱)는 7월 3일 대구엑스코(EXCO) 동관 1층에서 ‘2022년 제1차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보수교육에는 이근희 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구 갑), 박종윤 대구시회 대의원 의장, 박진식 대구시협회 선관위 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교육 주제는 △근막기능장애의 도수치료적 접근법 △물리치료사 직무범위에 따른 발전방안 △신경계 물리치료 현황 및 치료적 접근법 △슬기로운 병원생활(직장생활과 법) △필라테스운동의 재활분야 적용 △스포츠 물리치료의 연관성 및 의무트레이너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물리치료 체험관 부스도 운영해 몸이 불편한 시민들에게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 교육을 제공했다.

장권욱 회장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물리치료사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시되고 높은 수준의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어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새로운 의료기술을 습득하고 많은 정보를 공유해 수준 높은 물리치료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과 의료·보건 분야의 발전을 위해 물리치료 기술 및 물리치료사 권익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근로복지공단 부산의원 개원식 개최
- 산재노동자 맞춤형재활서비스 제공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부산·경상권의 산재노동자들이 전문재활서비스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근로복지공단 부산의원을 설치하고 7월 5일 개원식을 개최했다.

근로복지공단 부산의원은 통원치료가 필요한 산재 환자에게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외래재활센터로, 신체회복을 통한 직업 및 사회복귀 촉진에 중심을 두고 운영된다.

앞서 근로복지공단은 서울의원(2019년), 광주의원(2020년)을 개원했으며 이번 부산의원이 세 번째 외래재활센터다.

시설 규모는 면적 1,256㎡(380평)이며, 재활의학과와 직업환경의학과를 포함해 직장복귀 프로그램실, 중추신경계치료실, 작업치료실, 운동치료실 등 5개의 치료실과 진료실, 초음파실, 처치실 등을 두고 있다.

산재환자를 대상으로 1:1 집중재활치료, 직장복귀프로그램 등 근로복지공단 전문재활서비스 및 소음성난청 등에 대한 업무관련성 평가를 실시한다.

강순희 이사장은 “근로복지공단의 특화된 전문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산재노동자들이 하루빨리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재활서비스 강화를 통해 산재노동자뿐만 아니라 일반재해자 등 모든 국민에게 환영받는 최고의 재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외래재활센터 운영에 대한 성과 평가 및 효과성 분석을 토대로 운영 모델을 내실화 해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이 없는 대도심에 순차적으로 외래재활센터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비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통해 ‘100년 미래’ 약속
- 유관 단체 및 기업 대표자 등 80여명 참석해 학회 주요 현안 공유

대한비만학회(회장 김기진, 이사장 이창범)가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7월 1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고 향후 100년 미래를 다짐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기진 회장, 이창범 이사장을 비롯해 비만학회 임직원, 대한영양사협회, 한국운동생리학회,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한국운동영양학회 등의 유관 단체와 알보젠 코리아, 노보노디스크제약, MSD 등 20개 후원기업의 대표자 80여명이 참석했다.

비만학회는 1991년 12월 17일 창립을 위한 첫 모임을 필두로 1992년 7월 10일 신라호텔에서 첫 정기총회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학회의 창립을 공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역사를 함께한 비만학회의 임직원의 축하 메시지로 시작해 환영사, 축사, 사업 소개 등의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미래의 비만 연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학회로서의 도약을 약속했다.

아울러 최영길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김영설 전 경희대 교수(동아ST 부사장), 이동환 단국의대 교수, 박혜순 울산의대 교수 4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지난해 창단된 비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사업단은 김성래 단장, 김선미 부단장, 이규래 자문위원, 김정환 간사, 김보연 간사 외 8인으로 구성됐다.

김성래 단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홍보 영상 제작, 축하 영상 공모, 소셜미디어 리그램 이벤트 등의 사업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특히 기념 로고 및 슬로건 공모의 당선작을 발표했는데, ‘30년의 발걸음, 100년의 건강한 미래!’라는 슬로건이 비만학회의 향후 비전으로 제시됐다.

각 부문의 당선작은 비만학회 30년사 책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재혁 비만학회 언론·홍보위원회 이사는 ‘비만 진료에 대한 인식 및 현황 조사’라는 주제로 전국 비만 진료 관련 회원 및 비회원 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4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총 774명의 국내 의사가 참여했으며 결과를 토대로 △정부 협력 비만치료 사업 △비만진료 의학상담 수가 신설 △비만치료제 급여화 △대국민 홍보 등이 향후 비만학회의 주요 과제로 선정됐다.

이창범 이사장은 “올바른 비만 진료 지침 제안 및 운동 방안 제안 등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범국민적 소통의 창구로 SNS를 개설해 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모두 함께 즐기고 축하하는 기회 제공을 목표로 창립 30주년 기념 온라인 사진전을 9월 1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K-건강보험 운영시스템’ 글로벌 전파 확대
- 아세안 재정위험관리 구축지원 컨설팅 2차 연도 사업 착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K-건강보험 운영시스템’의 글로벌 전파를 확대한다.

건보공단은 아세안 회원국을 대상으로 ‘제2차 아세안 적응형 재정위험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7월 6일 개최했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인구 고령화, 포스트 코로나 등 의료비의 지속적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아세안 회원국이 보험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재정위험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건보공단의 ‘재정분석 시스템’을 기본 모델로 아세안 회원국 상황에 맞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정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하는 등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신뢰 높은 의사결정을 돕는 것.

컨설팅은 2021~2023년 총 3년에 걸쳐 추진되는데, 지난해 아세안 10개국 중 5개국을 대상으로 이미 1차 연도 수행을 끝마쳤고 올해는 나머지 5개 국가(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브루나이, 미얀마)로 확대한다.

1차 연도 사업대상국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보건부 관계 공무원들은 건보공단 컨설팅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 의향을 전해온 바 있다.

올해 추진사업은 보건의료 제도, 재정, 시스템 현황분석 등 보건의료체계 전반에 대해 현황을 분석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재정위험관리시스템 미래 모델 수립 등 정책컨설팅을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3차 연도에는 1·2차 연도 사업을 통해 선정된 1개국을 대상으로 시스템 설계 등 재정위험관리 BPR/ISP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아세안 5개국 수요를 반영한 확대 사업인 만큼 사업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내·외부전문가, 협력기관 등이 참여해 사업수행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대상 국가마다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도 및 ICT 기반이 상이하기 때문에 국가별 현황 조사를 세밀하게 실시해 각각의 상황에 맞는 컨설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게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강상백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장은 “이번 컨설팅 사업을 기반으로 아세안 회원국의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재정 안정성 확보에 기여하고 건보공단 보유 기술을 활용한 중·장기적인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토대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인천시간호조무사회, ‘제1회 인천간호조무사 예술제’ 개최
- ‘간호조무사의 아픈 마음과 상처를 보다’를 주제로 예술 작품 전시

인천광역시간호조무사회(회장 이해연)는 7월 15~16일 ‘제1회 인천간호조무사 예술제’를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 다목적 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에서 근무하는 간무사가 직접 만든 미술 작품을 처음으로 전시하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지친 간무사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기획됐다.

환자의 침대 시트 위에 그림을 그리는 형식의 대형 협업 아트 작업물을 비롯해 디카시, 사진, 유화 등의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시 간무사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여름 부채 만들기 및 손수건 만들기 행사 등도 진행된다.

이해연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간무사들이 그동안 수준 높은 예술적 소양을 지녔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문화적인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의협,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공익캠페인 영상 제작
- 국민과 함께 고군분투한 의사 6인의 따뜻한 감동 이야기 담아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국민여러분_덕분입니다’ 공익캠페인 영상을 최근 제작했다.

캠페인 영상은 총 6편의 시리즈로 제작됐으며 코로나19 방역·검사·진료·예방접종 등 일선에서 사투를 벌인 전국 각지 6명의 의사가 등장해 다양한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며 양보와 배려로 공동체를 지켜온 진정한 일등공신 국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게 특징이다.

1편에는 완도군에서 공중보건의사로 활동하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고군분투한 신정환 의사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신정환 공보의는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줘 ‘함께 이겨내자’고 응원한 국민들이 있었기에 코로나19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소개될 2~6편에서는 강릉에서 이른둥이들의 여린 숨결을 지키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매일 교도소를 찾아가 수감자들을 치료하는 결핵과 전문의, 고금도 섬마을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청년 의사, 군산에서 평생 동안 산모들의 건강을 책임진 산부인과 전문의, 요양병원 치매 어르신들을 돌보며 코로나19를 이겨낸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이야기가 차례대로 소개될 예정이다.

의협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 방역의 최전선을 지킨 의료진의 노고를 되새김과 동시에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역경을 함께 극복한 국민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공익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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