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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지필름, CDMO 생산시설 확대에 16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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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지필름, CDMO 생산시설 확대에 16억달러 투자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7.0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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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ㆍ덴마크 공장 확대...세포 배양 생산력 강화

일본 후지필름이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 자회사의 세포 배양 생산 서비스를 강화 및 확장하기 위해 16억 달러(약 2조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후지필름은 지난달 29일 위탁개발생산(CDMO) 부문 자회사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FUJIFILM Diosynth Biotechnologies)의 세포 배양 생산 서비스에 16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덴마크 힐레뢰드,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제조시설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위탁개발생산 업체 후지필름 다이오신스는 늘어나는 바이오의약품 대량생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시설 확대에 투자하고 있다.
▲ 위탁개발생산 업체 후지필름 다이오신스는 늘어나는 바이오의약품 대량생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시설 확대에 투자하고 있다.

이 투자의 일환으로 후지필름 다이오신스는 덴마크 힐레뢰드 시설에 2만 리터 규모 바이오리액터 8기 및 다운스트림 공정 스트림을 추가하면서 대규모 cGMP 유가 배치 생산을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힐레뢰드 시설은 추가 생산 능력을 통해 유럽 내 최대 규모의 엔드투엔드 CDMO 공장이 될 것이며 종합적인 의약품 및 완제품 서비스로 보완된 총 20기의 2만 리터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한 원료물질 생산을 제공할 예정이다. 후지필름은 이번 투자로 약 45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덴마크 시설은 2040년 회계연도 말까지 탄소 없는 에너지 운영과 CO2 제로 배출 달성을 포함한 기후행동 목표를 가진 후지필름의 새로운 녹색가치기후전략을 지원하는 지속가능성 조치로 강화된다. 지속가능한 생산 향상에는 전기보일러 설치가 포함되며 화석연료에 대한 운영 의존성을 제거할 수 있다. 후지필름 다이오신스는 물 소비를 줄이는 프로그램에도 투자하고 있다.

또한 이번 투자는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텍사스 생산시설의 세포 배양 생산 솔루션도 확대된다. 후지필름 다이오신스는 독자적인 SymphonX 생산 장비를 구현하고 단일사용 세포 배양 생산시설의 cGMP MaruX 연속 공정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후지필름의 고토 테이이치 대표이사 사장은 “후지필름은 급증하는 바이오의약품 대량생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성장 전략인 자본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바이오 CDMO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대규모 생산시설에 대한 주요 투자와 차세대 생산기술의 전개를 계기로 최고의 바이오 CDMO로서 고객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지필름은 혁신으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고품질 생물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건강한 사회, 의료 산업의 추가 성장 촉진에 기여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후지필름은 작년 1월에는 미국 내에 바이오의약품을 위한 새로운 대규모 세포 배양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2000억 엔(당시 약 20억 달러)을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새로운 미국 생산시설은 2025년 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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