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7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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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7월 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7.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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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결핵협회, 검사 수행 관계자 운영 워크숍 개최
- 질병관리청 등 보건의료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 참여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6월 27일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협회 본부 산하 결핵연구원, 12개 지부 등에서 균 검사업무를 수행하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검사수행 관계자 및 검사실 주요사업 운영 워크숍’을 개최했다.

결핵협회는 일관된 균 검사결과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사업 개선을 통한 양질의 검사 역량 확보를 위해 매년 검사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 2년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화상회의로 대체됐다.

참석자들은 신규 검사법 개발 현황 및 감염병 유행 동향, 현 검사법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며 협회가 보유한 현재의 균 검사 역량에 만족하지 않고 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협회에서 수행한 2021년 결핵균 검사에 대한 결과 분석을 통해 결핵균 검사법 최신화 및 정도관리, 검사사업 등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또한 김동혁 질병관리청 세균분석과 연구사는 ‘국가결핵관리지침 이해 및 향후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 우리나라 호흡기 감염병 관리 강화를 위한 검사사업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결핵협회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검사실이야말로 호흡기 감염병 퇴치의 숨은 주역”이라며 “결핵을 비롯한 미래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인천지원, 직원 마음건강 힐링 프로그램 실시
-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마음안심버스’ 운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지원장 장인숙)은 6월 30일 코로나로 지친 직원들의 정신건강과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음건강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협업으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 뇌파와 심장박동수를 측정해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하고 결과에 대한 안내와 심리회복 지원을 위한 상담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들은 “평소 근무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였다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수치화된 데이터를 통해 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어지는 체계적인 면담으로 관리방법까지 알게 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호평했다.

장인숙 지원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마음건강을 살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발굴해 건강하고 행복한 심평원 인천지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병원약사회,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 웨비나 실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오는 7월 2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임상시험 관리약사를 대상으로 ‘2022년도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보수교육Ⅱ]’ 웨비나를 실시한다.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임상시험분과위원회(위원장 장홍원)에서 준비한 이번 교육은 병원약사회가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연 4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최근 개발된 임상시험약의 전주기 과정을 알아보고, 임상시험약 관리 단계 검토를 통해 보다 질 높은 업무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년간 관리약사 업무를 해 왔던 보수교육 대상자 입장에서 관심이 많은 최신 현안과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더욱 심도깊은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웨비나는 장홍원 임상시험 분과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의 사회로 진행되며 △유한양행 고효상 부장의 ‘렉라자 정의 임상개발’ △서울아산병원 송경아 약사의 ‘임상시험약국 관련 Pro & Cons(임상시험용 의약품 관리의 최근 경향과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안)’ △신테카바이오 양현진 이사의 ‘신약개발과 AI의 역할’ △SK바이오사이언스 이윤영 팀장의 ‘Covid-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현황’ 등이 발표된다.

특히 송경아 약사의 ‘임상시험약국 관련 Pro & Cons(임상시험용 의약품 관리의 최근 경향과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안)’에서는 지난해 제약사 및 연구자 임상시험 승인현황을 공유하고 반납된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관리, 대조약 관리, 사용기간 변경, 포장의 표시기재, 문서 보존기간 등 임상시험과 관련해 자주 언급된 질문과 답변, 그리고 현재 직면한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볼 예정이다. 또한 현재 임상 중인 신약에서부터 최종 허가를 받은 국내개발 코로나 백신까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이슈들을 살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희 병원약사회장은 “임상시험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벌써 5년 넘게 임상시험 종사자교육을 진행해오며 임상시험 관리약사들의 역량 강화와 자질 함양에 집중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병원약사들의 노하우와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례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 면역항암제 ‘옵디보’ 급여기준 확대 암질심 통과
- 위암 1차 치료 병용요법…악성 흉막 중피종 병용요법은 급여기준 미설정
- 레블리미드도 급여확대 결정…리브리반트 및 인레빅캡슐 등은 통과 못해

한국오노약품공업주식회사의 면역항암제 ‘옵디보주(성분명 니볼루맙)’가 위암 1차 치료제로 급여기준이 확대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월 29일 ‘2022년 제6차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를 개최하고 2개 약제에 대한 급여결정 신청, 4개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확대를 각각 심의했다.

심의 결과 급여기준 결정 신청을 한 약제는 모두 쓴잔을 마셨고, 급여기준 확대 신청 약제에서는 옵디보와 세엘진(레날리도마이드)이 암질심 문턱을 넘었다.

옵디보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또는 식도선암의 1차 치료로서 플루오로피리미딘계 및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 급여기준이 새롭게 설정됐다.

다만, 옵디보에 대해 신청된 또 다른 적응증인 수술이 불가능한 악성 흉막 중피종 성인 환자에서 1차 치료로서 이필리무맙과의 병용요법에 대해서는 급여기준이 미설정됐다.

즉, 옵디보의 2가지 급여기준 확대 신청 중 1개만 암질심을 통과한 것이다.

이어 세엘진(유)의 레블리미드캡슐은 다발골수종 중 새롭게 진단된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의 유지요법 급여기준 확대가 결정됐다.

하지만 한국얀센의 ‘임브루비카캡슐(이브루티닙)’과 한국노바티스의 ‘글리벡필름코팅정(이매티닙메실산염)’은 급여기준이 미설정됐다.

또한 새롭게 급여를 신청한 한국얀센의 ‘리브리반트주(아미반타맙)’과 한국비엠에스제약의 ‘인레빅캡슐(페드라티닙염산염수화물)’도 급여기준 설정에 실패했다. <정윤식·jys@kha.or.kr>


◆ ‘숨은 노력’ 표현한 ‘숨겨진’ 건보공단 광고판 눈길
- ‘보이지 않는 손길’이라는 주제로 의도적으로 가려진 반전 광고 게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창립 22주년을 맞아 ‘든든한 평생 친구’ 캠페인의 일환으로 ‘보이지 않은 손길’이라는 주제의 광고를 게시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국민건강보험 제도의 숨은 노력을 표현하기 위해 광고판의 일부가 의도적으로 가려지도록 설계됐다.

멀리서 바라보거나 한쪽 각도에서만 광고를 접한 사람들로 하여금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게 이번 광고의 특징이다.

나머지 일부는 또 다른 각도에서만 보여지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모든 각도에서 전체적으로 광고를 보면 숨겨진 의미를 알 수 있게 되는 방식인 것.

숨겨진 광고판에서는 제도를 지탱하고 있는 의료진과 건보공단 임직원 등이 국민을 향해 달려가는 장면 등이 표현돼 있다.

역설적으로 ‘숨겨진 광고’를 만들어 보이지 않는 제도의 역할을 ‘더 잘 보여 지도록’ 의도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광고 전문가 이제석씨는 “작은 질병 하나를 치료하더라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의료진이 있고, 제도적으로 의료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도록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즐겁에 작업했다”고 언급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보험료 납부 대비 건강보험 혜택을 전 국민이 체감하는 것은 다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평생 국민의 곁에서 건강을 책임지는 국민건강보험 제도가 있다는 점 한 가지는 꼭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신설 장기요양기관 예비평가 시범 운영
- 신규 개설 장기요양기관 서비스 수준 조기 향상 목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신규 개설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수준 조기 향상을 위해 2021년 신규 지정 기관을 대상으로 ‘예비평가 시범운영’을 추진 중이라고 7월 1일 밝혔다.

예비평가 시범운영은 개설 단계부터 체계적인 관리로 신규기관에 적합한 평가지표와 척도를 적용하고 평가교육, 자체평가 결과를 반영한 기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예비평가를 실시함으로써 기관운영 지원뿐만 아니라 정기평가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는 운영기간이 짧은 신규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장기요양 조기 안착을 지원하고 서비스 질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다.

대상은 2021년 지정받은 신규기관 120개소이며 하반기에 예비평가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2024년 예비평가 전면도입을 목표로 2023년에는 대상을 확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민영미 건보공단 요양심사실장은 “신규기관의 서비스 수준 향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예비평가 시범운영에 신규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더 건강한 내일을 위해 건강보장 재도약하자”
-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 경영방침 선포…4대 분야 핵심 슬로건 강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더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보장의 재도약’을 꿈꾼다.

건보공단은 6월 30일 원주 본부에서 가진 ‘창립 22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경영방침을 선포했다.

이번 경영방침에는 강도태 이사장 등 경영진뿐만 아니라 본부‧지역본부‧지사 직원들의 의견과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반영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이 1990년 이후부터 주요국가에 비해 빠르게 하락하고 있고,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IMF 이후 최고치인 6%에 육박하고 있어 국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인구고령화 지속은 물론 신종감염병 발생위험까지 더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 같은 변화들은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제도는 물론 건보공단에서 수행하는 모든 업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조직적인 대응과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게 강도태 이사장의 설명이다.

강도태 이사장은 “언제 어디서든 모든 국민들이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우수한 제도로 발전시켜 후세에도 건강보험이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밑바탕에는 건강보험 제도와 연결된 수많은 파트너와의 협력, 제도를 이끌어가는 건보공단의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경영방침을 이해하고 실천해 사회보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재도약하도록 역량을 결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포식은 직원들에게 경영방침 수립과정과 4대 경영방침에 대한 설명, 제도와 조직발전을 위한 다짐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건보공단은 새로운 경영방침을 전 직원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해설서 등을 제작·배포하고 각종 교육‧행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3회 연속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
- 체계적인 교육기부 활동 수행으로 ESG 경영실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 수행한 결과 교육부가 지정하는 교육기부 우수 인증기관에 최근 3회 연속 선정됐다고 6월 30일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이란 교육부가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정책에 앞장선 기업이나 기관 등에 교육기부 우수기관을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한 건보공단의 추가 인증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그간 건보공단은 전국 178개 지사의 인프라와 전산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인 교육기부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데, 최근 3년간 수혜 청소년은 2만5,000여 명에 이른다.

건보공단은 지사별로 청소년 체험학습과 미래 지킴이 캠프를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미래설계를 지원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습에 취약한 청소년을 발굴해 강원지역 내 200가구의 온라인 개학에 필요한 인터넷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건보공단은 다문화·취약계층 가정 아동의 학습공간 조성을 위해 ‘작은 공부방’ 100곳에 친환경 인테리어 공사비를 지원하고, 청소년 권장도서를 기증했으며 방과 후 체험교실을 운영해 1,500여 명의 학습능력 향상과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대상별 흥미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겠다”며 “청소년의 거주 지역 자원과 연계하는 교육기부 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실천해 ESG 경영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한국소비자연맹과 의료데이터 활용 업무협약
- 의료데이터 수집 및 활용 주제로 국회 토론회도 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과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이 소비자 중심의 의료 마이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건보공단은 6월 2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소비자연맹과 ‘소비자 의료 마이데이터 주권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이후 양 기관은 ‘의료데이터 수집과 활용, 소비자 관점에서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국회 토론회도 공동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소비자 데이터 주권 인식을 강화하고 소비자 중심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은 것이다.

협약서에는 소비자 권익 보호 및 신뢰를 기반으로 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소통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해 그 성과를 공유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어 건보공단과 한국소비자연맹이 공동개최한 토론회에서는 보건의료 및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들의 발제와 패널 토론을 통해 소비자 데이터 주권 개념을 중심으로 한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활성화 방향 등이 논의됐다.

강건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현황과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한 개선안’, 신순애 건보공단 빅데이터 전략본부장의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건강보험 마이데이터 전략’, 장윤정 국립암센터 교수의 ‘소비자 중심의 나의 건강기록 활용’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패널 토론에는 이영성 충북대학교 교수, 정연희 보건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장, 변웅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박정연 국립한경대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강도태 이사장은 “보건의료 데이터 관리기관으로서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화 회장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에 대한 소비자주권이 더욱 강화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건의료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활용성이 진전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 연장…하이브리드에 새 기준 적용
- 지원 기준 큰 변화 없어…소규모 학회는 지원 불가하고 초록집만 가능

코로나19 탓에 2020년부터 한시적으로 운영된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 기준이 오는 1년 더 연장된다.

지원 기준에 큰 변화는 없으나, 그동안 온라인 기준으로 적용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학술대회에 대해서 새로운 기준이 마련된 게 눈길을 끈다.

제약업계 사업자단체협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온라인 학술대회 지원을 2023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온라인학술대회 한시적 지원 연장에 대한 내용 정리.
온라인학술대회 한시적 지원 연장에 대한 내용 정리.

지원안을 살펴보면 큰 틀에서 방향성은 기존과 대동소이하지만, 일부 소규모 학회의 경우 더이상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대한병원협회 또는 대한의사협회 정관에 의한 산하단체 및 대한의학회 회원학회가 개최하는 학술대회 참석자 수 800명 이상일 경우 건당 최대 300만원(최대 2건 6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광고 지원은 최대 60개(40개사)까지다.

단일심포지엄, 전공의 교육, 연수강좌의 경우 건당 최대 200만원(최대 2건 400만원)이다.

반면 광고 최대 30개, 건당 100만원(최대 2건 2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했던 개별학회 산하단체·지회, 개별 요양기관이 개최하는 학술대회 및 단일 심포지엄, 전공의 교육, 연수강좌는 앞으로 초록집만 지원된다.

특히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학술대회 지원 기준도 마련됐는데,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기준에 따른다.

연자를 포함해 총 참석자 중 20% 이상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해야 하며 부스는 최대 2건 설치할 수 있다.

학회 등은 200~300만원, 요양기관은 50~100만원까지 지원가능하다.

제약업계도 회사 1곳당 광고 2건까지만 지원 가능하며 한 회사는 ‘규약 제8조에 따른 학술대회 개최·운영지원 기부금’과 ‘제15조의 광고·부스비’를 중복해 지원하지 못한다.

다만 학회 홈페이지 광고 등 학술대회 목적 외 광고는 별개로 인정한다.

향후 의약계는 사회적거리두기 재강화 등 정부 정책으로 오프라인 학술대회 개최가 불가능할 경우 재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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