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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美 트루티노와 인수 옵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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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美 트루티노와 인수 옵션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6.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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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카인 치료제 개발 협력 중...성과에 따라 인수 가능

독일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이 미국 샌디에이고 기반 생명공학기업 트루티노 바이오사이언스(Trutino Biosciences)와 인수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 베링거인겔하임은 트루티노 바이오사이언스가 향후 특정 개발 이정표를 달성할 경우 인수한다는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 베링거인겔하임은 트루티노 바이오사이언스가 향후 특정 개발 이정표를 달성할 경우 인수한다는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트루티노 바이오사이언스는 면역종양학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차세대 사이토카인 치료제를 발굴하고 개발하는데 전념하고 있는 전임상 단계 생명공학기업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암 세포 표적 및 면역세포 표적 화합물을 통해 암을 치료한다는 두 가지 연구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트루티노는 환자의 면역체계를 동원해 암을 치료하려는 중요한 노력의 일환으로 연구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지정된 기간 내에 특정 프로그램 이정표가 달성될 경우 트루티노의 모든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그때까지 트루티노는 기존 생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과 중단 없이 지속되는 협력 계약 하에 독립 회사로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거래 대가는 옵션 수수료, 전환사채 발행, 사전 정의된 이정표 달성 시 트루티노 바이오사이언스 인수를 위한 고정 구매 가격 조건으로 구성된다. 옵션 수수료와 전환사채 원금은 트루티노의 주요 다음 개발 이정표까지 전액 제공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트루티노 바이오사이언스를 2019년에 Grass Roots Innovation 이벤트를 통해 알게 되고 이듬해인 2020년에 조건부 마스크된 사이토카인을 위한 다중 표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Grass Roots Innovation은 생명공학기업에게 멘토링과 전문지식,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베링거인겔하임 발굴연구 글로벌 총괄 클리브 우드 수석부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은 트루티노 바이오사이언스의 킴 박사 및 그의 뛰어난 팀과의 파트너십을 연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기존 협업은 짧은 기간 내에 빠르고 인상적인 진전을 이뤄냈고 우리는 이 분야가 기존 면역 표적 자산과의 잠재적인 병용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종양 미세환경에 국한된 특정 사이토카인의 선택적 활성화는 엄청난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암에 맞서기 위해 면역체계의 힘을 완전히 활용하는데 있어 핵심 요소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트루티노 바이오사이언스의 설립자 겸 CEO인 필림 킴 박사는 “암 면역학 분야의 선도기업인 베링거인겔하임과 첫 전략적 제휴를 시작한지 2년이 지났고 전 세계 암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잠재적인 사이토카인 치료 옵션을 발전시키기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돼 매우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글로벌 파트너십은 자사의 독자적인 On Demand Cytokine 플랫폼의 광범위한 잠재력을 입증한다. 협업 프레임워크 확장의 일환으로 차세대 사이토카인 치료제를 단독요법 및 베링거인겔하임의 암 백신, 항암바이러스, T세포 관여 및 기타 치료 양식의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와의 병용요법으로 신속하게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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