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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의약품 수출액 78.7억, 전년 대비 24.9%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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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의약품 수출액 78.7억, 전년 대비 24.9% 급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1.0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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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수출액은 133.5억, 18.0% ↓...11월 이후 성장세 회복

[의약뉴스] 2022년 100억 달러를 넘어섰던 의약품 수출액이 지난해에는 24.9% 급감, 78.7억 달러에 그쳤다.

같은 기간 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 전체 수출액도 133.5억 달러로 18.0% 감소했다.

다만, 1년 넘게 역성장세가 이어지던 의약품 및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액은 지난 11월 이후 역성장세를 벗어나 성장세를 회복했다.

▲ 의약품과 이를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액이 11월 이후 2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며 2023년을 마무리했지만, 연간 수출액은 2022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 의약품과 이를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액이 11월 이후 2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며 2023년을 마무리했지만, 연간 수출액은 2022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의약품의 월간 수출액은 7억 8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6% 증가했다.

앞서 의약품 수출액은 2022년 10월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11월 이후로는 지난해 9월까지 11개월간 두 자릿수의 역성장세가 이어졌다. 

이후 지난해 10월, 역성장폭을 한 자릿수(1.8%)로 줄였고, 11월에는 월간 수출액이 7억 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6.5% 급증, 1년 넘게 이어진 역성장세를 벗어났다.

12월에는 성장폭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수출액은 11월보다 7500만 달러가 더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출액은 78억 6700만 달러로 2022년 104억 8000만 달러에서 24.9% 급감했다.

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실적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의약품보다 앞서 지난 2022년 7월부터 역성장의 늪에 빠진 바이오헬스산업도 지난해 10월까지 1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0월에는 역성장폭을 연중 최저치까지 줄였고, 마침내 11월에는 전년 동기보다 18.8% 증가한 12억 14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 지긋지긋했던 역성장의 늪에서 벗어났다.

바이오헬스산업 역시 12월에도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마찬가지로 한 자릿수의 성장률에 그쳐 11월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간 수출액은 12억 9900만 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12개월 누적 수출액은 133억 5100만 달러로 162억 8700만 달러에 달했던 2022년보다 18.0%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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