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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다발골수종 치료제 개발 투자금 400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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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다발골수종 치료제 개발 투자금 4000억 확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2.03.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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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클리사 피하주사 제형 개발 중...올 하반기 주요 임상 개시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가 사모펀드 운용 회사 블랙스톤으로부터 다발골수종 치료제 개발을 위한 3억 유로(약 4,00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사노피와 블랙스톤은 15일(현지시각) 다발골수종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항 CD38 항체 사클리사(Sarclisa, isatuximab)의 피하주사 제형 및 전달을 위한 글로벌 중추적 연구와 임상 개발 프로그램을 가속화하기 위해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가 관리하는 펀드가 최대 3억 유로를 출자한다는 전략적 위험분담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 사노피는 다발골수종 치료제 사클리사 개발 프로그램을 가속화하기 위해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와 3억 유로 규모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 사노피는 다발골수종 치료제 사클리사 개발 프로그램을 가속화하기 위해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와 3억 유로 규모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는 성공 시 피하주사 제형의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피하주사 제형의 중추적인 연구는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제휴의 추가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노피는 사클리사 피하주사 제형 전달을 위해 약물 전달 기술 혁신기업인 인에이블 인젝션(Enable Injections)과 협력해 특별한 환자 중심 치료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클리사 피하 전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클리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특정 재발성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를 위한 정맥주사 제형으로 승인돼 있다. 또한 다른 혈액학적 악성종양 및 고형종양 치료를 위한 다발골수종 치료 연속체에 걸쳐 연구되고 있다.

사노피 연구개발부 글로벌 총괄 존 리드 박사는 “블랙스톤과의 제휴는 환자에게 혁신적이고 보다 편리할 것으로 믿고 있는 피하주사용 항-CD38 항체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는 자사의 역량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당사는 의료 관행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의 꾸준한 흐름을 통해 업계 선도적이고 지속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암 분야에 대한 상당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방암, 혈액암, 폐암을 포함해 치료하기 어려운 암에 초점을 맞추고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 글로벌 총괄 니콜라스 갈라카토스 박사는 “환자를 위해 사클리사 피하주사 제형을 발전시키기 위해 사노피의 숙련된 개발팀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 이 투자는 중대한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의약품의 발전을 돕기 위해 자본과 보완적인 전문성을 제공함으로써 세계 유수 제약회사에게 혁신적인 자금원을 제공하겠다는 블랙스톤의 약속과 역량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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