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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6-02 14:47 (일)
모더나, 프로피온산혈증 mRNA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중간 결과 공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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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프로피온산혈증 mRNA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중간 결과 공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5.22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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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프로피온산혈증 mRNA 치료제 후보물잘 임상 중간 결과 공개

▲ 모더나는 19일(현지시각) 자사의 프로피온산혈증(Propionic acidemia, PA) mRNA 치료제 후보물질 mRNA-3927의 임상 1/2상 중간 결과를 2023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merican Society of Gene + Cell Therapy(ASGCT) Annual Meeting))에서 발표했다.
▲ 모더나는 19일(현지시각) 자사의 프로피온산혈증(Propionic acidemia, PA) mRNA 치료제 후보물질 mRNA-3927의 임상 1/2상 중간 결과를 2023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merican Society of Gene + Cell Therapy(ASGCT) Annual Meeting))에서 발표했다.

모더나는 19일(현지시각) 자사의 프로피온산혈증(Propionic acidemia, PA) mRNA 치료제 후보물질 mRNA-3927의 임상 1/2상 중간 결과를 2023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merican Society of Gene + Cell Therapy(ASGCT) Annual Meeting))에서 발표했다.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1/2상은 프로피온산혈증이 유전자적으로 확인된 1세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mRNA-3927의 안전성과 약리 및 약동성을 평가하기 위한 오픈 라벨, 다기관 용량 최적화 연구이다. (ClinicalTrials.gov Identifier: NCT04159103) 

이 연구는 mRNA-3927의 정맥 내 투여를 평가하기 위해 용량 증량 접근법을 사용하고 있다다. 초기 투여 요법으로 0.3mg/kg을 3주마다 정맥 내 투여했으며 후속 용량은 2주마다 투여한다. 

용량 최적화 시험(10회 용량)을 완료한 참가자는 오픈 라벨 연구(NCT05130437)에서 치료를 계속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1차 평가 변수는 안전성과 내약성이며, 2차 및 탐색적 평가 변수는 약리, 잠재적 혈장 바이오마커 평가, 대사성 대상부전(metabolic decompensation events, MDE)의 빈도와 기간이 포함된다. 

연구 결과 mRNA-3927은 투여 용량 범위에서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으며 용량 의존적 약리 및 잠재적 임상적 이점 초기 징후에서 모두 고무적인 결과를 보였다.

현재까지 총 16명의 환자가 5개 용량 코호트에서 mRNA-3927을 투여 받았다. 15명 참가자 중 11명이 연구를 완료하고 오픈 라벨 연장 연구에 등록했으며 5명은 mRNA-3927로 1년 이상 치료받았다. 

mRNA-3927 투약 전 12개월 동안 대사성 대상부전(MDE)이 보고된 대부분의 참가자는 mRNA-3927 치료 후 대사성 대상부전이 발생하지 않거나 낮게 발생했다.

두 연구에서 총 280회 이상 용량이 투여됐으며 이는 13 환자-년(patient-years) 이상의 환자 투여 사례였다. 

용량제한 독성이나 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한 연구 중단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15명의 참가자에서 치료 관련 이상반응이, 9명의 참가자에서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됐다.

8명의 참가자에서 심각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었으나, 대부분은 프로피온산혈증과 관련이 있었고 mRNA-3927과는 관련이 없었다. 

6명의 참가자는 경증의 주입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되었으나 대부분의 사례는 첫 번째 투여에서 발생했다.

모더나의 치료 및 종양학 부문 총괄 책임자 카일 홀렌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추가 평가를 진행하고 향후 임상 연구를 위한 권장 용량을 결정할 용량 확장 단계에 들어서면서 mRNA-3927에 대한 고무적인 결과를 계속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세포 내 단백질 대체를 위한 mRNA 치료제의 최초 임상 결과이며 현재까지 13 환자-년(patient-years) 이상의 환자 사례를 보유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여한 환자와 가족들 및 연구진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프로피온산혈증과 다른 희귀 질환에 대한 mRNA 플랫폼의 치료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링거인겔하임, 2023 제약 혁신성 지수 Top 10 등극
베링거인겔하임은 글로벌 빅파마 가운데 2023 제약 혁신성 지수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전년 대비 21단계 도약, 6위에 올랐다.

제약 전문 컨설팅 업체 ‘아이디어 파마(IDEA Pharma)’가 매년 발표하는 제약 혁신성 지수(Pharmaceutical Innovation Index)는 상위 30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이들의 가치 창출 역량을 신약 출시 및 승인, 적응증 확대, 매출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지수화한 값이다.

올해 Top 10에 새로 진입한 제약사 중 눈에 띄는 혁신을 보인 곳은 베링거인겔하임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27위에서 올해 일라이 릴리와 함께 공동 6위에 오르며, 제약사들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최초의 전신농포성건선(GPP) 치료제인 스페비고(성분명 스페솔리맙)가 미국 FDA 승인을 받아 혁신성 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했다. 

스페비고는 질환의 발병 기전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루킨-36 차단제로, 성인 전신농포성건선 악화에 대한 최초의 치료 옵션이다. 

이 약물은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동일한 적응증으로 유럽 EMA 승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약에 대한 승인 및 성공적인 출시와 더불어 매출 성장 또한 혁신성 지수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한 해 동안 약 3000만 명의 환자에게 의약품을 제공했다. 매출은 기존 제품인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과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가 견인했다. 

특히 자디앙은 제2형 당뇨병에 이어 심부전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해 상업적 가치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총괄 신소영 부사장은 “이번 제약 혁신성 지수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이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혁신적인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자사의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도 국내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 대한종양내과학회 정기 심포지엄에서 엑스키비티 런천 심포지엄 개최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이 지난 19일 개최된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정기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엑스키비티(성분명 모보서티닙숙신산염)의 임상적 의의를 전달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기형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고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태민 교수가 연자로 참여한 이번 런천 심포지엄은 ‘엑스키비티: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위한 경구형 TKI 치료제(Oral Tyrosine Kinase Inhibitor for EGFR Exon 20-Insertion-Positive NSCLC: mobocertinib)’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현재 유일한 경구 표적치료제인 엑스키비티의 주요 임상 데이터와 진료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EGFR 엑손 20 삽입 돌연변이에 직접 결합해 암세포 성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의 혁신적인 작용기전, 우수한 반응지속기간(mDOR) 등을 조명했다.

엑스키비티는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약물결합부에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경구형 표적치료제다.

투약 후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이 17.5개월로 높고 전체생존기간(mOS) 중앙값은 24.0개월로 우수한 치료 성과를 확인한 바 있다.

연자를 맡은 김태민 교수는 “표적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경구제인 엑스키비티가 출시되어 약물 순응도 및 이상반응 관리가 더욱 용이해졌다”며 “특히 반응이 있는 환자에서 17.5개월이라는 긴 반응지속기간을 보인 만큼, 국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다케다제약 항암제사업부 이선진 총괄은 “경구형 약제인 엑스키비티의 복약편의성 장점과 기존 EGFR TKI제제 대비 개선된 임상적 유용성을 통하여 엑손 20 삽입변이 환자 치료에 공헌하고자 한다”며 “한국다케다제약은 현재 ALK 양성 비소세포암 1차 표적 치료제인 알룬브릭과 더불어 엑스키비티를 추가적으로 한국에 발매하게 된 만큼, 앞으로 국내 폐암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구제인 엑스키비티는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해 주사제에 비해 환자의 복약편의성이 높고 이상반응에 대한 용량조절이 간편해, 환자의 일상생활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022년 7월 19일자로 ‘이전에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치료’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한편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특정 유전자의 변이로 발생한다. 변이에 대한 세부 아형은 40여개에 달하지만, 혁신적인 표적치료제로 치료한다면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하고 예후를 개선할 수 있다. 

엑스키비티는 엑손 20 삽입 변이의 세부 아형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높은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복용 환자군의 반응시간 중앙값은 1.9개월 로 나타나 치료 시작 후 빠른 효과를 보였다.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기존 EGFR TKI제제의 무진행생존기간(mPFS) 중앙값은 2.7개월 에 불과해 미충족수요가 높았던 반면, 엑스키비티는 mPFS 중앙값 7.3개월 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임상적 유용성을 인정 받아 NCCN 가이드라인에서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표준치료제로 권고되고 있으며, 2020년에 FDA 혁신치료제로 지정된 바 있다.  

엑스키비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28%로, 반응이 있던 환자군에서는 6개월 이상의 반응 지속기간을 보인 환자군이 59%, 12개월 이상 지속된 환자는 19%로 확인돼 높은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연구자 평가 객관적반응률은 35% 로 나타났다.

엑스키비티의 임상적 데이터는 독립평가위원회(IRC) 평가에 따라 이전에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한 1/2상 임상연구에서 확인됐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설사, 발진, 피로감 등으로, 안전성 프로파일은 양호했다. 이상반응은 복용 용량 조절로 관리 가능하다.

 

◇사노피,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 맞아 다발성경화증 살롱 개최

▲ 사노피는 5월 30일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을 맞이해 지난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카페 동심에서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와 함께 의료진과 환우 간 소통을 위한 ‘다발성경화증(MS) 살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사노피는 5월 30일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을 맞이해 지난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카페 동심에서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와 함께 의료진과 환우 간 소통을 위한 ‘다발성경화증(MS) 살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5월 30일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을 맞이해 지난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카페 동심에서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회장 유지현)와 함께 의료진과 환우 간 소통을 위한 ‘다발성경화증(MS) 살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발성경화증 진단 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질환을 잘 이겨 나가고 있는 환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일상과 질환 극복 여정을 나누고, 더불어 환자 곁에서 끊임없이 애써주시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기획했다.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다발성경화증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눌 수 있도록 ‘살롱’ 형식으로 운영, 환자들이 질환 진단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 현재의 나날들을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약 30명의 환자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권영남 교수,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민주홍 교수, 경희대병원 신경과 오성일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은재 교수 4인이 참석했다.

환우들은 의료진에게 △약물 치료, △재발, △합병증, △운동요법, △식이요법 등 평소 질환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질문하며 질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 말미에는 4인 1조로 하나의 그림을 협동해 완성하는 ‘함께 만드는 그림 컬러링’ 활동을 통해 소근육을 움직이는 동시에 환우 간 화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유지현 회장은 “다발성경화증은 국내 환자 수가 1800명 정도에 불과한 희귀질환이다보니 환우들은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을 겪는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각자의 경험 공유를 통해 서로를 공감하고 나눈 위로들이 다발성경화증과 함께 살아가는 환우분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항상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질환을 잘 관리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민주홍 교수는 “참석해 주신 환자분들께서 긍정적이고 희망찬 이야기들을 들려주셔서 오히려 의료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물 받았다”며 “앞으로도 국내 약 1800명의 다발성경화증 환자 모두가 건강하고 희망찬 삶을 살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노력할 것이니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대표 박희경 사장 “이번 행사가 국내 다발성경화증 환자와 가족분들이 질환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또 환자 및 의료진 간 교류를 통해 서로를 향한 지지와 연대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사노피는 앞으로도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 개발 및 도입과 함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내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발성경화증은 자가 면역세포가 뇌와 척수 속 중추신경계의 신경을 공격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인구 10만 명당 3.23명꼴로 발병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감각저하 또는 이상감각, 근 위약, 시신경염, 급성 척수염 등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재발과 완화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발성경화증은 국내 환자 수가 약 1800명으로, 증상의 양상이나 정도, 기간 등이 다양해 많은 환자들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발병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면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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