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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컬젠과 표적 단백질 분해제 개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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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컬젠과 표적 단백질 분해제 개발 협업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6.1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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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개발ㆍ상용화 옵션 포함...최대 19억 달러 규모

[의약뉴스]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이 미국 소재의 생명공학기업 컬젠(Cullgen)과 단백질 분해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 아스텔라스는 컬젠의 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을 활용해 다수의 단백질 분해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 아스텔라스는 컬젠의 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을 활용해 다수의 단백질 분해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아스텔라스와 컬젠은 다수의 혁신적인 단백질 분해제를 발굴하기 위한 연구 협업 및 독점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새로운 E3 리간드를 특징으로 하는 컬젠의 독자적인 uSMITE 표적 단백질 분해 플랫폼과 아스텔라스의 신약 발굴 역량을 결합해 다수의 표적 단백질 분해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컬젠과 아스텔라스는 임상 개발 후보물질을 찾기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후 아스텔라스는 연구 활동을 통해 발굴된 단백질 분해제 화학물의 임상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라이선스를 획득할 수 있는 독점적 옵션을 갖게 된다.

컬젠은 이전에 유방암 및 기타 고형암에 대한 세포주기 단백질 분해제로 확인된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임상 개발 초기 단계 도중 비용, 이익 및 손실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미국에서 제품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다.

아스텔라스는 컬젠에게 3500만 달러를 선불로 지급할 예정이다. 컬젠은 아스텔라스가 주요 프로그램에 관한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할 경우 85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향후 아스텔라스가 라이선스 옵션을 모두 행사하고 모든 프로그램의 마일스톤이 모두 달성될 경우 컬젠은 19억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컬젠은 잠재적인 상업화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다.

아스텔라스의 애덤 피어슨 최고전략책임자는 “표적 단백질 분해는 아스텔라스의 주요 초점 중 하나”라며 “이번 협업이 두 회사의 첨단 연구 간 시너지 효과를 불러와 궁극적으로는 회사 포트폴리오 확장과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컬젠의 잉 뤄 CEO는 “당사가 자체적으로 발굴한 새로운 E3 리간드를 사용해 아스텔라스와 전략적 협업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스텔라스와 협력해 보다 많은 표적 단백질 분해제를 임상 개발로 발전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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